코로나로 인한 병세 악화, 향년 55세
교회 이미지 제고와 부흥 발전 헌신

문병원
▲故 문병원 회장.
사단법인 한국기독언론협회 문병원 회장(한국교회공보 국장)이 지난 8일 오후 10시 3분경 코로나로 인한 병세 악화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55세.

지난 30여 년간 기독 언론계를 이끌어 온 문병원 국장은 한국교회의 이미지 제고와 부흥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했으며, 분열된 교계의 화합과 치유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한국교회 바로세우기, 개척교회 목회자 지원, 해외 선교사 지원 등 다방면에 큰 열정을 보여 왔다.

무엇보다 교계 언론사 18곳이 소속된 (사)한국기독언론협회 회장으로 교계 언론의 발전과 언론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고, 특히 코로나 사태로 큰 위기에 직면한 작은 언론사들의 생존을 위해 앞장서 헌신했다.

문병원 회장은 이 외에 예장 대신 총회 교단지 ‘한국교회신보’ 국장과 일간지 ‘서울매일’ 종교국 부국장 등 여러 언론사에서 일했다. 언론협회에서는 총무와 부회장 등을 거쳐 3년 전부터 회장으로 재임 중이었다.

빈소는 서울시 금천구 ‘쉴낙원 서울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