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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0편 강해

요절: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1절)

시편 110편은 가장 영감성이 높은 시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예언적으로 주신 말씀입니다. 시편은 윤리적이고 예배적인 것이 있으나, 110편은 예언적인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다윗은 그리스도가 부활한 후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실 것과 그가 다시 오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 예언에 기초하여 자신을 그리스도로 소개하셨고, 사도 베드로와 히브리서 저자도 이 예언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편은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 역사의 과정을 설명해주는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1. 하나님 오른편에 계신 주님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1절)”.

다윗은 그리스도를 ‘내 주’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지만 다윗의 주가 되십니다.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이지만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리스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원수들이 그리스도의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예수님을 죽인 사탄을 예수님의 발 아래 두실 때까지, 왕노릇 하십니다.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전파할 때까지 앉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복음의 원수를 당장 멸하지 않으시고 집행유예 기간을 두십니다. 악인들이 마음대로 악을 행하는 그때에 복음이 전파됩니다.

중국에서 엄청나게 핍박하는 때에 엄청나게 선교 사역이 일어납니다. 전쟁과 지진과 기근을 통하여 악은 성행하지만, 그때 하나님은 복음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개인적으로도 사업이 잘 되고 모든 일이 잘 될 때는 믿음이 성장하지 않습니다. 실패하고 질병이 걸리고 핍박이 있을 때 믿음이 성장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사탄을 멸하십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영접한 자들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하십니다. 믿는 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십니다.

스데반은 죽으면서 이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님은 그리스도로서 스데반을 영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로서 지상에 사는 우리를 돌보십니다.

2. 시온에서 오시는 왕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2절).

하나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는 시온에 다시 오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그리스도에게 주십니다.

권능의 규는 왕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 왕으로 임명하십니다. 그리스도는 권능의 규로 모든 원수까지도 다스리십니다.

예수님이 가진 권능은 부활의 권능입니다. 다시 오시는 그 날, 그리스도는 원수들 중에서 부활과 생명의 권능으로 영원히 왕노릇하십니다. 그 날이 천년 왕국의 날이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망과 사단의 권세를 파하시고 영원히 왕노릇하십니다.

3. 새벽 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이 나옵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3절)

주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권능으로 통치하십니다. 주님께서 통치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성령으로 오시는 그날에, 주의 백성들이 거룩한 옷을 입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피로 씻음 받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거룩한 행실을 갖춥니다.

이들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의 군사가 되어 즐거이 주님께 헌신합니다. 특히 새벽에 이슬이 내리듯, 셀 수 없는 주의 청년들이 주님께 나옵니다. 이슬이 하늘에서 내리듯, 하나님이 주의 청년들을 친히 일으키십니다.

이들은 새벽이슬과 같이 맑고 순수한 자들입니다 이슬이 많은 식물을 자라게 하듯이 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자들입니다.

4.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르는 제사장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4절)

예수님은 선지자요 왕인 동시에 제사장입니다. 여호와는 맹세하고 그 맹세를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에게 멜기세덱의 서열을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멜기세덱은 족보도 없습니다. 사람이면서도 사람과 같지 않습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십일조를 받고 아브라함에게 복을 빌어줍니다.

본래 제사장은 아론의 후손입니다. 아론의 자손은 죄가 있습니다. 유한합니다. 일시적인 죄 사함만을 줄 뿐입니다. 인간 제사장은 죄인으로 자신의 죄를 속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메시야는 레위 지파 아론의 혈통에서 제사장이 되지 않습니다. 영원한 평화의 왕 멜기세덱의 서열을 좇아 제사장이 되십니다.

유다 지파에서 태어난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되어 스스로 자신의 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제사장으로 계십니다. 우리의 죄를 영원히 용서해주십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여 영원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서 중보기도하십니다. 사단을 발 아래 두게 하십니다. 대제사장이 열두 지파의 죄를 어깨에 매고 그들을 가슴에 품고 나가서 기도합니다. 예수님도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감당하며 우리의 죄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시며 우리를 위하여 중보기도하십니다.

우리는 대제사장인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한 사람이 어떤 사람을 소개해 주면, 소개한 사람을 보아서 그 사람을 뽑습니다. 보냄 받은 사람도 보낸 사람을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아서 우리를 영접해 주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사람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5. 그리스도께서 심판하시는 날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5-7절).

주의 오른편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노하십니다. 그날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입니다. 심판의 날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려도 회개치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도 회개치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다시 오시는 그날에,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지 않은 왕들을 쳐서 깨뜨리십니다. 뭇 나라를 심판하여 세상에 시체로 가득하게 하십니다. 여러 나라의 왕들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십니다.

왕은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목을 축인 후, 그리스도로서 머리를 드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왕 사탄을 물리치시고 친히 홀로 왕이 되어 영원히 다스리십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왕이시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