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염홍철 회장, 이광섭 총장. ⓒ한남대
“한남대 학생들이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이어가면서 지역산업과 지역성장을 주도하는 주체가 되길 희망합니다.”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와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힘을 보탠다.

4일 오전 11시 새마을운동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려, 한남대 이광섭 총장과 새마을운동중앙회 염홍철 회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산업과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공동사업을 개발하는 한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무엇보다 한남대학교 내에 대학생 새마을운동 동아리를 운영하고 대학은 이를 관리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가 안정세에 들면 국내외 새마을운동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대학생 참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 밖에 교육·학술 관련 연구, 행사의 지원과 참여에도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970년대 정부 주도로 추진해온 새마을 운동을 1980년 민간 주도로 전환하면서 창립됐으며, ‘생활개혁운동’과 ‘새로운 지역공동체운동’을 양대 축으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경제 살리기 운동, 실업극복운동, 북한동포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새마을운동 중앙회가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한남대 등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국 약 40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한남대의 기독교 정신과 새마을운동의 봉사 및 공동체 정신은 일맥상통한다. 한남대와 협약을 통해 새마을 운동이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고, 또 다른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교생이 72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졸업할 수 있는 졸업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지역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