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사무엘이 은퇴 후 고향 땅 라마에 세운 공동체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뜻 있는 젊은이들이 모여 낮에는 노동으로 자립 경제를 이루고 밤에는 함께 기도드리며, 겨레와 백성들이 나갈 길을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이 라마-나욧 공동체에 다윗이 찾아왔습니다. 사울 왕의 미움을 받아 쫓기다 못한 다윗이 사무엘 문하로 피신하여 왔습니다. 사울 왕에게 쫒기는 사정을 들은 사무엘은 다윗을 라마-나욧 공동체에서 살게 하였습니다.

다윗이 라마-나욧에 살고 있다는 정보가 즉시 사울 왕에게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사무엘의 국민적 존경이 워낙 깊은지라, 나욧 안으로 들어가 다윗을 체포하지 못한 채 밖에서 지키고만 있었습니다. 사무엘이 워낙 노쇠한지라 사무엘이 죽기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사무엘이 죽자,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알기 전 다윗은 도망하였습니다. 도망간 그는 우여곡절을 거쳐 아둘람 굴로 찾아가 숨었습니다. 그곳이 이스라엘의 미래의 역사를 만드는 곳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