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김보현 목사. ⓒ페이스북
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차기 사무총장에 김보현 목사(총회 파송 영국 선교사)를 선임했다. 사무총장 임기는 4년이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3일 105회기 11차 회의를 열고, 남윤희 목사가 사퇴해 6인이 된 사무총장 후보들의 비전 발표와 영어 스피치 등을 청취한 후 김보현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사무총장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06회 총회에서 인준되면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김보현 목사(58)는 연세대 신학과,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영국 에딘버러대학교 신학부에서 석사 학위(M.Th.)를 받았다. 한국기독공보사에서 21년간 재직하며 총무국장, 사업본부장, 편집국장 대행을 역임했으며, C채널 선교문화국장으로 재직하다 영국 선교사로 파송돼 브리스톨 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해 왔다.

김보현 목사는 “위기의 최전방에서 힘쓰고 수고하는 교회들에게 유익을 주는 정책과 방안들을 통해 함께 마음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사명을 이뤄가도록 하겠다”며 “협치를 통한 총회 현안 및 과제 해결, 조화와 균형을 통한 국내 연합사업 견인, 세계 교회들과의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총회 임원들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국 69개 노회와 원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 교회들의 이야기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고, 총회 직원들을 동역자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섬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