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 약초밭 흰도라지꽃.
나는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 중에서 사무엘을 가장 좋아합니다. 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직자의 한 사람으로 사무엘을 닮은 성직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내가 사무엘을 본받기를 원하는 점은 3가지 점에서입니다.

첫째는 그는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로 한 시대를 이끌면서 어떤 이권이나 청탁이나 뇌물에 관여함이 없이 Mr. Clean으로 살았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절실히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깨끗하게 순수하게 소박하게 사는 삶이 행복한 삶에의 필수 조건임을 깨닫게 됩니다.

사무엘상 12장에 사무엘의 은퇴 설교가 나옵니다. 그 자리에서 그는 말합니다. “내 평생에 경우를 벗어나 처신한 적이 있느냐? 뇌물에 관여한 적이 있느냐? 권한을 남용한 적이 있느냐? 그런 적이 있으면 말해 주라. 내가 보상하고 은퇴하겠노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 있었던 회중들이 답하였습니다. “당신은 그런 적이 전연 없습니다”고 답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그가 역사의 전환기에 지도자로 살아가면서 최고로 명예로운 삶을 살았음을 드러내 줍니다. 깨끗한 삶과 순수함을 지켜 나가는 삶이 세월이 갈수록 자신을 빛나게 하여 줍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사무엘을 본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