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봉봉컴퍼니 제공
암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최근 인도네시아(발리우드)타임스에 보도됐다.

인도네시아타임스는 최성봉의 신곡 Tonight과 그의 ‘암투병’ 근황을 심도 있게 다뤘다.

최성봉은 인터뷰에서 “여러 암투병으로 인해 매우 힘들어하고 숨이 멎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보답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니 노래밖에 없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중 ‘제가 살아갈 이유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팬분들게 말씀을 드렸다. 저는 아직도 친구가 없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표현할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니까 삶의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고 했다.

타임스 편집장은 그에 대해 “전 세계를 감동을 선사한 희망의 아이콘”이라는 소감을 덧붙혔다.

한편 최성봉은 어린 시절 길거리를 전전하다 음대생이었던 박정소 집사를 만나 성악가의 꿈을 꾸었고, 교회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해 초중등 검정고시 합격한 후 예술고등학교를 들어갔다.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 그의 사연은 CNN, ABC 방송 등 65개국에 소개됐다.

이후 최성봉은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올해 두 차례 숨이 멎는 등 중태에 빠진 바 있다. 그럼에도 그는 어린이날을 맞아 희망을 멈추지 않기 위해 북한산을 등반, SBS 희망TV에서 고아원 청소년들 위해 희망을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