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회 선교이사회
ⓒ뱁티스트프레스 보도화면 캡쳐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맞아 미국 남침례회 국제선교이사회(IMB) 소속 현지 선교사들이 일본 기독교인들과 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뱁티스트프레스(BP)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인구의 99%가 예수를 모르는 일본에서 복음을 적극적으로 나누며 섬길 준비를 하고 있다.

남침례회 동아시아 선교사들은 일본교회와 기독교인들과 함께 지하철에서 복음을 전하며 전도지를 나눠주고, 동행하며 기도하고, 영어 훈련의 기회도 제공한다.

IMB 선교사들은 올림픽기를 단 이동식 카트를 이용해 일본 기독교인들과 함께 복음을 나눈다. 이들은 경기 이틀 만에 340명에게 기독교 자료집을 나눠 줬다.

선교사들은 도쿄침례교회를 비롯한 일본 기독교인들과 손잡고 2020년 올림픽 기간에 사람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팝업 커피하우스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는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연기됐다.

IMB 선교사 스콧(Scott)과 줄리 브래드포드(Julie Bradford)를 비롯한 일부 팀원들은 오카야마 시로 초대됐고, 그곳의 한 성도와 교회가 카트를 이용한 사역을 지원해 줬다.

혼잡한 지하철역 입구 등 교통량이 많은 곳 인근에서는 영어를 활용한 전도도 이뤄지고 있다.

이곳에는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있으며, 일부는 번화한 거리나 대도시를 연결하는 지하 터널 앞에 잠시 멈춰서서 영어 연습을 한다.

IMB 선교사들은 이 사역을 ‘5분 영어’라 부른다. 피어스 화이트 선교사는 “5분 영어는 단기간에 다양한 이들과 만날 수 있고, 복음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걸러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선교사들은 연락처를 교환하고, 관심이 있는 이들을 다시 만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프 루미스 선교사는 “우리 팀은 올림픽 첫 봉사일에 45개 복음서 관련 자료를 나눠주고, 29명의 사람들과 그 내용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지역교회 동료들은 오랜지색 세발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돌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고 전했다.

IMB 선교사들과 일본 기독교인들은 카트에서 아이스커피와 녹차, 물 등을 나눠줬다. 스콧 선교사는 “우리와 소통하고 전도지를 받아간 이들이 이를 살펴보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교회가 이틀 동안 연결된 이들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