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크로스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제공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코로나로 인해 잊혀져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 제고, 나눔 문화의 활성화와 온택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2021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방영한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기독교인 장기려 박사의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1997년 창단된 이후, 24년째 국내 무료진료 및 개발도상국 의료사각지대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NGO단체다. 2019년 국내 처음으로 시도한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전통 인형극’ 공연(제1탄, 공연을 통해 세상과 만나다)을 시작으로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2020년 ‘사물놀이’를 주제로 한 무대공연(제2탄, 공연을 통해 세상을 울리다)에 이어서 2021년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제3탄, 공연을 통해 세상으로 나가다)를 통해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는 세상을 위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1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콘서트는 지난 15일 1차 첼리스트 차지우, 2차 호르니스트 김수현(7월 30일), 3차 클라리네스트 김범순(8월 12일), 4차 소프라노 김예은(8월 26일), 5차 피아니스트 유예은(9월 30일)이 공연을 이어가며, 토크콘서트의 진행은 중견 피아니스트 박서영 교수(신한대학교 특임교수)가 맡아 연주와 희로애락이 담긴 삶의 이야기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단 측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주며 크게 변화시켰다. 특히 기부, 봉사 등 나눔 활동과 시민들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은 가장 먼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이에 코로나로 인해 잊혀 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의 활성화와 온택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2021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방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1차부터 5차 대단원의 막을 내릴 때까지 젊은 장애인 음악가들의 연주와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에 대한 열정을 엿봄으로써,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 연주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격려 댓글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통한 따뜻한 감동의 시간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