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후랭키
▲위촉식 모습.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트 작가인 ‘후랭키(배한성)’ 화백과 업무 협약을 맺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21일, 월드비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 및 위촉식을 통해 후랭키 화백과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 및 국내외 후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랭키 화백은 일찍이 한국 화가 작품 초고가 시대의 포문을 열며 국내외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경매에서 NFT 시리즈 작품이 약 505만 달러(약 58억 원)에 낙찰돼 이목을 끈 바 있다.

시대를 꿰뚫는 직관과 통찰을 지닌 아티스트이자 ‘K-아트(ART) 선봉장’으로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후랭키 화백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작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며 적극적으로 후원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 월드비전 ‘후랭키 펀드’를 조성해, 전 세계 취약 아동들을 위한 해외 프로젝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후랭키 화백은 이날 위촉식에서 “상상력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곤 한다. 아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키우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나눔 활동을 통해 현실의 제약으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없이, 자신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항상 과감한 시도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후랭키 화백의 영향력처럼, 이번 만남이 국내 일상 속 기부 문화 정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며 “홍보대사로 함께 해주신 후랭키 화백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선한 영향력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