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리카노
▲남궁민이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검은태양’에 제공한 커피카. ⓒ광동제약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 추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광동 헛개차와 아메리카노를 섞어 만든 ‘헛개리카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펀슈머란 ‘재미’를 뜻하는 펀(fun)과 ‘소비자’의 영단어(consumer)를 합성한 신조어로, 색다른 소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들을 뜻한다.

헛개리카노는 숙취 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헛개차를 기본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섞어 만드는 음료다. 네티즌 사이에서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시크릿 레시피로 공유되고 있는데, 특히 숙취 해소용으로 인기다.

시원한 헛개차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혹은 콜드브루를 3:7 비율로 배합하는 것이 가장 흔한 레시피다. 손쉽게 만들어 색다른 맛을 느끼는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카페에서는 헛개리카노를 틈새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고소한 맛의 숙취해소 음료로 매니아 층에게 인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은 최근 기본 레시피를 따른 헛개리카노를 만들어, 올해 모델인 남궁민의 촬영 현장에 제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궁민이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검은태양’ 촬영장에 ‘헛개카’를 보낸 것. 현장에 있던 출연자와 스태프들은 처음 접하는 헛개리카노를 마셔본 뒤 “숙취가 사라졌다”, “전날 피로까지 다 풀리는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네티즌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헛개리카노 레시피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잼)의 비율’을 줄여 부르는 말) 측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광동 헛개차는 지난 2010년 출시된 뒤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이 6억병을 돌파했으며 숙취와 갈증해소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더 진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 기존 대비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을 14,000mg 추가(500ml기준)하고 미배아복합발효추출액, 벌나무농축액, 오리나무농축액, 알바린농축액까지 추가 함유된 ‘더 진한 광동 헛개차 골드라벨’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