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어느 사람에게 감동하면 그 사람을 존경하게 된다. 회사에서도 직위가 사람의 몸은 움직이지만, 마음을 움직이지는 않는다. 감정노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격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는 리더의 자질을 갖춘 자로서 많은 사람의 멘토가 된다. 대통령이나 기업의 회장도 직위를 이용해 몸을 움직일 수는 있지만, 인격이 받쳐주지 않으면 존경받지 못한다. 언제 배신당할지 알 수 없게 된다.

사람을 웃게 하고 즐겁게 해 주는 사람도 인기인은 되지만 존경의 대상이 되지는 못한다. 그러나 비록 인기인이지만 그의 삶 속에 감동을 주면 존경도 하게 된다.

우리가 살면서 존경받는 위치가 아닐지라도 환영받는 사람이 있다. 감동을 잘 주는 사람이다. 작은 것에도 감동을 잘하면 우리 몸에서 베타엔도르핀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나온다. 감동하면서 살자. 살면서 느낌표는 감동이 주는 선물이다.

여기, 완전한 인격자로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분이 계신다. “실패와 좌절로 어둠 속에 있을 때 나를 위해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라!” 보이지 않는 나라와 보이는 나라를 오가며 우리에게 살 길을 열어 주신 그분,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하시는 분이시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