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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7편 강해

요절: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30절)”.

시편 5권의 첫 말씀입니다. 5권에는 환희와 감사와 찬양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 부르는 찬송시입니다.

107편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돌아온 것을 찬양합니다. 시인은 우리를 사막에서, 감옥에서, 그리고 바다에서 구원하신 것에 비유하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 여호와의 속량하심을 찬양

1절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께 나갈 때는 감사하며 나가야 합니다. 시인은 속량 받은 자, 곧 구원 받은 자에게 감사하라고 명령합니다.

2-3절을 보면 하나님은 동서남북 사방에서 흩어진 이스라엘 사람을 모으십니다. 슬픔과 곤경에서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이 대가를 치루시고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2. 사막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

4-7절을 보면 시편 저자는 인간에게 닥치는 위험들, 그리고 그것들로부터 인간을 구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돌아올 때에 사막 광야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사막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들은 돌아올 때 거주할 성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광야 사막 길에서 길을 잃고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고 살아계시고 긍휼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당면한 모든 종류의 환난들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8-9절을 보면, 여호와는 사막에서 고통하는 자에게 인자하심을 베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에게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사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거할 성에 이르게 된 자들은 하나님을 찬송해야합니다. 여호와는 그의 백성의 모든 필요를 완벽하게 공급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십니다.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3. 흑암과 사망의 감옥에서 건지신 하나님 찬양

10-12절을 보면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 흑암 가운데 있습니다. 흑암은 일차적으로 감옥에 갇힌 자의 침울하고 암담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절망, 비참, 혹은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표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범죄한 자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조치가 있기까지 흑암의 고통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된 것은 지존자의 말씀을 거역하며 멸시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들이 헛됨을 보이시기 위해, 그들을 비참케 만드셨습니다. 바벨론 포로를 당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훈련을 통하여 겸손케 하셨습니다.

13-14절을 보면 이스라엘은 사망의 그늘에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셨습니다.

15-16절을 보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았던 자가 구원 받은 후에 하나님께 찬송을 드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가 그처럼 부정적인 상황에 있었다가, 그 상황으로부터 회복된 사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찬양을 드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17-20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은 미련했기 때문입니다. 미련한 자는 육신적인 탐욕에만 몰두하는 자를 말합니다. 이들은 고난을 받아 음식물을 싫어하고 사망의 문에 이르게 됩니다. 모든 밥맛을 잃었습니다. 바벨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바벨론의 감옥에서 그들의 고통으로 인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그들은 고난을 통하여 그들의 미련한 죄를 하나님 앞에서 깊이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 회개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그가 말씀을 보내 그들을 고치십니다.

고난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하나님 말씀은 치료의 권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위험한 지경에서 그들을 건지십니다.

21-22절을 보면,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인자하심을 베풀어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인생에게 놀라운 기적을 행하십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합니다. 사람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하십니다. 감사제는 교제 혹은 나눔의 제사를 뜻합니다.

죽음의 지경에까지 갔었으나 회복된 자는 개인적으로만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릴 것이 아니라, 예배 공동체와 함께 고기를 나누며 자신이 경험한 바 하나님의 구원을 전해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광풍에서 건지신 하나님 찬양

23-25절을 보면 배들을 바다에서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선박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영업하는 자들입니다.

23-32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고생하는 것을 비유합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고해와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모든 자입니다.

여호와는 파도로 하여금 하늘에 닿을 듯 뛰어오르게 하는 강풍과 그 파도를 봄날의 부드러운 공기처럼 잔잔하고 고요하게 만드는 미풍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니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킵니다.

26-29절을 보면,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갑니다.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집니다. 이때는 속수무책입니다. 위험으로 그들의 영혼이 녹습니다.

선원들은 휘몰아치는 파도에 휩쓸립니다. 깊은 곳은 바다 혹은 대양은 그 바닥을 알 수 없는 깊은 곳입니다. 인간이 마치 그 바닥을 알 수 없는 깊은 바닷 속으로 가라앉듯 그 끝을 알 수 없는 위험과 고통의 무저갱 속으로 떨어져 버리기도 합니다.

항해사들은 지식적으로 배운 항해술과 바다를 항해해 본 경험을 가지고 능숙하게 배를 조종하기 마련인데, 이제 그 능력들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파도 앞에 항해사들의 보잘것 없는 지식과 경험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각이 없어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위급한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파도를 명령하는 자이신 하나님께 호소하는 일뿐입니다. 그들은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여호와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십니다.

하나님은 위기로부터 탈출한 후, 순탄할 때도 하나님을 의존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위기를 허락하시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좀 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광풍을 평정히 하는 이 일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5.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신 하나님 찬양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30절)”.

그들이 파도가 잔잔해지자, 평온함을 받아 기뻐합니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하나님은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고난을 통해 올바른 삶의 도리를 배운 인생들을 그들의 바라던 곳, 진정한 의미에서의 행복이 있는 목적지로 그들을 인도하십니다.
큰 파도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기도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가려고 하던 그 목적지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의 의지로 인도한 것이 아닙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맡겼을 때 오히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곳으로 인도하신 경우를 체함할 대가 있습니다.

31-32절을 보면 백성의 모임에서 여호와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기이한 일을 행하신 그를 찬송합니다. 기이한 일은 바다의 위험 가운데서 인도하신 일을 말합니다,

6. 역전의 하나님을 찬양

33-39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십니다.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십니다.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십니다. 반대로 선을 행하면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십니다.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십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의 밭에 파종하여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십니다. 반대로 악을 행하는 자는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게 하십니다.

40-4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악을 행하는 고관들에게 능욕을 쏟아 부으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자는 궁핍한 자를 그의 고통에서 건져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사회적 약자들을 계속되는 고통으로부터 보호하십니다.

정직한 자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므로 기뻐합니다. 하나님이 잘 하셨다고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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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