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을 만든 서교사들 (300여 명의 순교적 사역)
▲오늘의 한국을 만든 서교사들 (300여 명의 순교적 사역) 책 표지. ⓒ김광욱 목사 제공
한국교회의 선교 역사를 총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오늘의 한국을 만든 선교사들’ 저자인 김광욱 목사(한샘교회 담임, 영성원장, 작가)는 “한국 순교자 성지를 순례하며, 순교자를 만든 배후에 선교사가 있었음을 알고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A4 용지 500페이지에 사진, 통계 도표, 희귀자료 등 600여 개가 포함돼 있다.

책 본문에는 △혼자서 1,000개 교회와 300개 학교 설립한 일(평양신학교 교장) △60가구 중 58가구 전도하며 병에 걸려 정신착란 권총 자살로 캐나다 선교부에서 200여 명을 보낸 일 △26살 자매가 병들어 죽으며 ‘내가 죽으면 나를 보낸 청년들이여 10, 20, 50명씩 오라’는 유서를 받은 청년들 가운데 20여 명이 울면서 미국에서 몰려 온 일 △33살에 천연두와 폐렴으로 순교하자 호주에서 78명이 몰려 온 일 △신사참배 반대 운동하다가 잡혀가 감옥에서 말똥을 먹게 된 일 △1년에 1885명 전도하고 장티프스로 41살의 자매가 순교한 일 △500~600리 반경을 걸어서 전도한 일 △6.25때 14,000명 포로 중 13,500명 결신 시킨 일 △3,000명에 세례 준 일, 김익두와 이기풍을 결신시킨 일 등 죽기 살기로 선교한 많은 사례들이 담겨 있다.

한국 순교 성지 순례, 한국 성지 순례집
▲‘한국 (순교) 성지 순례’와 ‘한국 (순교) 성지 순례집’. ⓒ김광욱 목사 제공

저자 김광욱 목사는 “이 책을 모든 문들에게 선물하고 싶고, 책값 범위 내에 강원도 고성 대화재 때 전소된 설악산교회 복구를 위해 지원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 교회는 필자가 그곳 외가에서 태어나 설악산 신흥사 절간에 바쳐졌다가, 목사가 되어 교회가 없던 그곳에 땅을 바치고 그 자리에 세운 교회로, 그곳 영혼을 살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선교 차원에서 꼭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광욱 목사는 총신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캘리포니아신학교(문학석사, 목회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내수동교회(박희천 교수 시무), 신용산교회(정문호 목사 시무)에서 전도사로 봉사하였다. 현재는 한샘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