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돌선교회
ⓒ모퉁이돌선교회

모퉁이돌선교회 제63회 선교 컨퍼런스가 13~15일 ‘악한 자에게서 건지소서!’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37년 동안 북한선교를 감당해온 모퉁이돌선교회는 매년 여름과 겨울 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선교회 측은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북한에서 80여 년 동안 고통당하는 지하교회와 성도들을 악한 자에게서 구해 주시도록 기도하고, 우리 또한 개인과 가정, 교회, 국가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악이 무엇이고 그에 어떻게 맞서 싸워야 하는지를 배우는 시간”이라며 “각 영역마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뜨겁게 기도하며 회복을 선포하는 컨퍼런스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성령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길 소망하며, 고통가운데 신음하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뜨겁게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누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이삭 목사(본회 대표), 변영우 목사(본회 평양국제성경대학 교수), 고승희 목사(LA 아름다운교회 담임), 김형수 탈북민(북한인권 국제NGO 네트워크 징검다리 공동대표,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통일교육위원), 가브리엘 선교사(China Harvest 선교회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이삭 목사는 ‘악한 세대를 본받지 말라’, ‘십자가의 도-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북한과 선교 현장에서 악한 자에게서 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예정이다.

김형수 탈북민은 김일성종합대학 생물학부를 졸업하고 북한 정권에 충성하던 강사로, 남한 방송을 들으면서 북한 정권의 악함에 대해 알게 된 후 목숨을 걸고 탈북 시도를 했다. 현재 북한인권 국제NGO 네트워크 징검다리 공동대표이자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통일교육위원으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악한 자로 인해 신음하는 북한’를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 외 ‘다만 우리를’, ‘악한 자에게서 구하소서’,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등의 강의를 통해 북한 땅에 있는 지하교회 성도들의 신분에 대해서 점검하고 기도하는 시간, 선교 사명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 등이 마련되고 탈북민들의 간증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