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예수병원유지재단 이사장 이·취임식 모습. ⓒ예수병원
예수병원유지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이 9일 오후 전주 예수병원 4층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식에서는 이종학 이사장이 이임하고, 임기수 이사장이 취임했다.

1부 예배는 정선범 원목실장 사회로 시작되어 전 총무이사 김성수 목사(고창 고수교회)의 기도, 이석재 부이사장(누가외과연합의원 원장)의 성경봉독, 예수병원 합창단의 찬양, 신정호 예장 통합 총회장(전주 동신교회)의 설교가 진행됐다.

2부 이사장 이·취임식은 김철승 병원장이 이임하는 이종학 이사장에게 감사패 증정, 이종학 이사장의 이임사, 이사장 취임기도, 임기수 목사(전주예일교회)의 취임사, (재)예수병원 유지재단 이사 소개 등이 이어졌다.

이후 광주기독병원 전 이사장 남택률 목사(유일교회)의 격려사와 축사, 전주노회장 성상현 목사(우림교회)축도가 이어졌다.

임기수 신임 이사장은 “책임이 무겁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모아 예수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사회는 김철승 병원장의 리더십을 돕고 ‘Great Again’ 슬로건에 부합해 하나님의 뜻을 펼치는 선교와 공정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사명을 실천하는 시대적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임기수 이사장은 호남신학교 신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목회연구과정)을 졸업했으며, 전주노회 42-43회 노회장을 역임했다. 1991년 4월 10일 전주 예일교회를 개척해 위임목사로 재직 중이다.

전주 예일교회는 ‘문턱 없는 교회’로 장애인들을 우선시해 설계했으며, 소외 이웃을 먼저 섬기는 비전으로 개척했다. 30여 년이 지난 현재도 지역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 아낌없이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