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21년 하계학술대회’ 개최
서울신대에서 6개 학술논문 발표와 활발한 토론 등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현장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 ⓒ교육학회
한국기독교교육학회(회장 유재덕 교수) 하계 학술대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최근 서울신대 본관 스마트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재단법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공모한 2021년 생명윤리 관련 학술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생명 위기 시대 기독교의 역할과 기독교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6명의 학자가 논문을 발표하고 회원들의 토론과 논의가 이어졌다.

1부 논문 발표와 토론은 성공회대 김정준 박사(성공회대), 2부 박은혜 박사(성결대)가 각각 좌장을 맡았다.

1부에서는 류삼준 박사(서울장신대)가 ‘생명 위기 시대, 기독교의 안식, 그리고 기독교교육’을 주제로 기독교의 안식 개념에 기독교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이수영 박사(호서대)가 ‘보조생식기술 발전과 가족개념에 동반되는 생명윤리학적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고찰’에서 생명윤리의 위기에 대한 기독교 윤리와 기독교교육적 대안을 제시했다.

문은영 박사(장신대)는 ‘하이데거의 실존 사상과 생명존중의 기독교교육’을 통해 하이데거의 사상이 내포하고 있는 생명존중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함의를 논했다.

2부에서는 홍성수(고신대) 박사가 ‘신자유주의 이후 생명 위기와 회복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역할’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신자유주의 교육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기독교교육은 신자유주의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중회(인하대) 박사는 ‘생명 위기 시대에 따른 기독교 성인교육에서 전환학습의 가능성’을 발표했다. 안 박사는 “기독교 생명윤리를 연구하면서, 기독교 생명윤리에 전환 학습 이론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성아 박사(한국성서대)는 ‘코로나 시대의 Ontact PBL 수업 운영 사례 연구’ 발표에서 다양한 PBL(문제기반학습) 사례 소개와 분석을 통해 코로나 시대 교육 환경과 방법의 개선과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선 1부 개회예배에서는 장병일 박사(강변교회)는 ‘생명의 떡’이라는 제목으로 생명의 양식인 말씀의 중요성과 기독교교육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는 올해 창립 60년을 맞는 학회로 기독교교육학 전공의 석사, 박사, 교수와 목회자로 구성돼 있으며, 300여 명의 정회원과 국내외 20여 개 이상의 대학교와 학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