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전임 총회장이 신정호 신임 총회장에게 의사봉을 건네고 있다. ⓒ예장 통합 유튜브 영상 캡쳐
▲지난해 온라인 총회 모습. ⓒ크투 DB
예장 통합 제106회 총회가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부총회장이 시무하는 파주 한소망교회(담임 류영모 목사)에서 개최된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5일 밀알교회(담임 이석형 목사)에서 제105-10차 임원회를 갖고 오는 9월 총회 장소와 일정을 확정했다.

단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장소와 일시가 변동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날 임원회에서 총회 일정과 장소에 대해 위임을 받은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파주시장과 한소망교회 준비위원회가 협의한 결과, 총회를 9월 28일부터 2박 3일간 한소망교회에서 진행하되, 총회 개회일인 9월 28일 당일의 방역단계를 철저히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 목사는 “이에 따라 당일 방역단계가 수용인원 30% 이내일 경우 한소망교회 단독 개최가 가능하지만, 20%일 경우부터는 수용이 불가능해 인근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분산 개최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다”며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해져 수용인원 10% 이하로 제한될 경우, 지난해처럼 온라인 총회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 외에도 △백신접종 2주 후 가급적 참석 △돌파 감염 위험에 의한 마스크 착용 △회의 중간 음식물 취식 불가 △노회별 식사 예약 4명 이하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호 총회장은 “시간 절약을 위해 성찬식을 생략하고, 예전을 간소화하며, 선거에 들어가는 시간도 최대한 단축시킬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법률과 인준 문제가 이번 총회에서 더욱 중요한 만큼 우선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