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
우리 겨레인들은 예로부터 신명을 아는 민족입니다. 놀 때면 신바람 나게 놀고 일할 때면 신명나게 일하는 근성(根性)이 있는 겨레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신명나는 근성을 드러낼 지도자를 바로 만나지를 못하고 타고난 신명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한(恨)을 쌓으며 살아왔습니다.

동포들의 마음 속에 그렇게 잠들어 있는 신바람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여건만 갖추어 주면 세계 1등, 국민 1등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바람이 성경적으로 표현하면 성령 바람입니다. 교회는 사도행전 2장 첫머리에서 성령 바람이 강력하게 부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성령 바람이 강력하게 하늘로부터 임하자 평범한 서민들이었던 저자들이 위대한 전사로 바뀌어졌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교회든 교인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인생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만 그런 열정과 헌신을 이끌어 낼 지도자를 만나지 못하고 그런 분위기에 접하지 못하여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우리 두레마을은 10년 전에 버려진 산 8만평을 사들여 공동체 마을을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많은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봉사자들은 물질을 헌금하였고 노동으로 도우고 재능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봉사자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사람들을 돕는 일에 기꺼이 헌신하겠다는 정성입니다.

이제 10년이 지났습니다. 다가오는 10년이 기대됩니다. 이제부터는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고 삶의 자리로 가꾸어 모두가 뜻 있는 일에 불씨가 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