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봉봉컴퍼니 제공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 씨가 6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감동을 전한다.

최 씨는 7월 2일 5년만의 공백을 깨고 신곡 ‘TONIGHT’과 뮤직비디오를 정식 발매했다.

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가수 최성봉 씨는 많은 방송 섭외가 있었지만, 올해 첫 방송을 KBS1 ‘아침마당’으로 선택했다.

최 씨는 “이 프로그램은 저의 성장하는 모습을 모두 담고 있어 제게 매우 특별하다”며 “제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늘 감사인사를 드리고, 언제나 방송에 진솔하게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성봉 씨는 KBS1 ‘아침마당’ 역대 출연자들 중 가장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주인공 중 한 사람이며, 이번이 5번째 출연이라고 한다.

최 씨는 작년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갑상선 저하증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비밀리에 치료를 해오다 최근 언론을 통해 악화된 건강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10년간 길거리에서 음악을 배우고 자라 초중등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전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예선 출연 영상이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 수 5,000만 달성 등 누적 조회 수 3억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그의 감동적인 사연은 해외 언론에도 인정받아 CNN, ABC 방송 등 65개국에 소개됐고, CNN에서는 그의 소식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순위 1위로 올라가기도 했다. 최근 최 씨는 유튜버로 변신해 활동하고 있으며, SNS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