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예수 십자가
▲영화 <부활> 중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청중들이 바라보고 있는 장면. 십자가형은 수치와 불명예의 고통을 수반했다. ⓒ네이버 영화
본문: 요한복음 3장 36절

요한복음 3장을 마치는 부분입니다. 마치면서 하는 말은 중요합니다. 마무리의 중요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진노’라는 결론입니다. “믿음으로 영생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믿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것인가?”입니다. 3장이 받을 상과 받을 벌로 압축됩니다. 이 배경을 중심으로 ‘영생의 상과 진노의 벌’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36절)”.

1.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을 받는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영생을 선물로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본문 31-36절은 요한복음 3장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세례 요한이 전한 말씀을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이 다시 정리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해 사도 요한이 해석한 부분입니다.

말씀의 핵심은 매우 엄격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입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영생을 상으로 받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사람이 믿기 어려운 것이 영생입니다. ‘죽은 다음에 영원히 산다’는 영생입니다. 영어로 영생이 ‘Eternal Life’입니다. 그래서 ‘이 터널로 가면 영생을 받고, 저 터널로 가면, 지옥에 간다’는 우스갯소리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이 정말 있을까? ‘잘 모르겠지만, 믿어두면 좋은 것 아닙니까?’하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믿어두면, 된다’는 식입니다. ‘있으면 영생을 받고, 없으면 말고’입니다.

그런데 영생이란 믿음의 영적인 체험으로 가능합니다. 영생의 선물은 성령을 받으면, 확실하게 알게 됩니다. 성령을 받게 되면, 영생을 받은 확신이 생기면서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영생은 성령을 받으면, 알게 되는 선물입니다.

2.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영생을 받지 못한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은 영생을 선물로 받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사도 요한은 세례 요한의 증언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은 영생을 받지 못한다”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인간이 노력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중요한 방법을 제시해 놓았습니다.

영생은 영적 원리에서 설명되는 방법입니다. 주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받게 되는 원리입니다. 매미는 땅 속에서 애벌레로 5-6년을 삽니다. 어른 벌레가 되어 땅 위로 올라와서 3-4주쯤 살다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합니다.

매미 중에는 17년 이상을 사는 매미가 있다고 합니다. 실로 놀라운 생명의 원리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생명의 원리를 모두 알 수가 없습니다. 인간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한 세상을 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의 삶을 수십 년을 살게 됩니다.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고 나면, 저 세상의 영원한 삶을 살게 됩니다. 영원한 세계를 살게 됩니다. 영생은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는 후의 일입니다.

인간은 다음의 세상인 영원한 세상의 삶을 대비해야 합니다. 인간이 영생을 받는데 아주 쉬운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자신이 죄인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을 구세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죄를 용서받는 확신과 함께 영생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주님을 믿기만 하면, 영생을 상으로 받게 됩니다. 엄청난 일인데 믿어지지 않아서 문제입니다. 그때 믿음의 체험을 한 사람들을 보고 그 대열에 합류해야 합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이 세상에 참 많습니다.

그들이 모두 믿음으로 주님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들과 함께 할 때, 믿음의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됩니다. 영생의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3.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를 벌로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헬라어로 ‘오르게’인데 분노와 노여움, 처벌과 복수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잘못하면 벌도 주시는 분입니다. 인간이 ‘아무렇게나 살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의 삶을 마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심판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군대에서 보초를 서다가 갑자기 성령이 저에게 임했습니다. 강력한 성령이라는 신이 내린 것입니다. 그때 필자의 인생을 3장면으로 봤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는 동시에, 마음대로 산 것에 대해서 죄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대조적이면서 동시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상한 체험 때문에, ‘제 맘대로 살지 않겠다’고 어쩔 수 없이 회개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많은 부정성과 열등감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그때부터 알 수 없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그 후부터 힘을 내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진노는 무섭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믿지 않는 죄는 용서받지 못합니다. 아마도 ‘괘씸죄’인 것 같습니다.

그 용서를 믿지 않는 죄는 바로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식이 자기를 낳아준 부모를 인정하지 않는 꼴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自招)하는 어리석은 일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김충렬
▲한국상담치료연구소에서 만난 김충렬 박사.
4. 정리

이 땅의 삶은 생각만큼 길지 않습니다. 또 영원히 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죽은 후에 영원한 생명을 상으로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십시다!

“주님! 주님을 믿는 사람은 영생을 받게 됨을 믿게 하소서.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영생을 받지 못함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가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반드시 축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충렬 박사(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전 한일장신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