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캔챌린지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이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2021 SNS 제리캔챌린지’를 진행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이달 31일까지 글로벌 6K 포 워터(Global 6K for Water) ‘2021 SNS 제리캔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글로벌 6K 포 워터' 캠페인의 일환으로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6㎞를 걷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는 릴레이 기부런 활동이다. ‘제리캔’은 물을 나르기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물통을 뜻한다. 참여자는 자신의 제리캔을 들고 걸으면서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다.

‘SNS 제리캔챌린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리캔을 들고 6㎞를 걷거나 달린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2021제리캔챌린지 #한국제지 #한국제지밀크 #월드비전 #global6k #6kforwater)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 시,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챌린지 시작에 맞춰 크루고스트·런소다·WRC 등 러닝크루가 동참해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는 한국제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완주 인증 포스팅 1건당 1만원이 탄자니아 은다바시 식수 사업에 후원된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10리터에서 많게는 20리터까지 물을 가득 채운 제리캔은 아이들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며 “특히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의 걸음이 더욱 의미 있도록 후원에 함께 해주신 한국제지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고아와 미망인들을 돕기 위해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