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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기독교TV(이하 CTS, 회장 감경철)는 ‘한국교회 부모 되어 다음 세대 세워가자!’란 슬로건을 세우고 14일(수) 오후 2시에 CTS본사 아트홀에서 ‘CTS다음세대운동본부’ 출범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CTS 관계자는 “늦어지는 결혼, 그리고 저출산과 빠른 고령화의 시대에 다가가는 대한민국, 취업난과 경제난 속에서 대한민국 다음세대가 짊어지고 있는 무게는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며 “게다가 한국교회의 허리의 역할을 하고 있는 다음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교계가 오래 전부터 지적했지만 왜 이런 이슈가 해결되지 않을까? 다음 세대에 대한 고민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 다음 세대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의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한국교회와 지역사회에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지지와 동참을 이끌기 위해 ‘CTS다음세대운동본부’ 출범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서는 먼저 1부 출범식이 진행된다. 정·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의 기도로 시작해, CTS다음세대운동본부 총재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신정호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소강석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의 대회사가 이어진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과 국회조찬기도회 김진표 회장,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 KNCC 이홍정 총무, 두레공동체운동본부 김진홍 목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상임회장인 꽃동산교회 김종준 담임목사가 비전기도를 하며 1부 출범식은 마친다.

이어서 진행되는 기념 심포지엄은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장헌일 원장의 사회로 시작된다. 첫 번째 강연은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가 ‘한국교회 공교회성에 대한 사회 인식도’에 대해 전한다. 이어서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지역교회’란 주제로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CTS다음세대운동본부 감경철 총재는 “지금은 다음 세대를 세우는 데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라며 “지금 대한민국 근대사의 주역은 한국교회가 세운 기독교 학교에서 배출됐다. 신앙과 실력을 갖춘 믿음의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전 분야에 리더로 세워져,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역으로 세워야 하기에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밀알을 심어야 한다”고 설립 취지를 전했다.

CTS는 출범식 이후 세 가지 운동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먼저 청년세대가 마음 놓고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자녀 보육과 교육 환경을 마련해 도울 예정이다. 교회는 안전하게 자녀들을 맡길 교육 장소를 지역사회에 제공함으로 출산 후 자녀 보육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의 문제점을 해결하려 한다. 교회가 가진 공교회성인 사회적 책임과 선교적 사명을 앞세워 다음세대와 지역을 섬길 예정이다.

활동 계획으로는 다음세대를 위한 캠페인과 교육 현장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CTS 전국 지사를 통해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해 다음 세대 사역에서 성공 사례를 나누고 한국교회 동역을 요청할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한 교육 현장 지원과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CTS다음세대운동본부는 “다음 세대와 부모 세대에게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컨설팅 및 강사를 지원할 것”이라며 “교회가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가정의 회복이 곧 다음 세대의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CTS다음세대지원센터를 통해 ‘한 교회 한 학교 세우기’ 운동을 펼쳐 기독교 가치관으로 설립된 기독교 대안학교를 세우는 데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그리고 비인가 학교로 지정된 대안학교에 대한 법적 보호를 위해 대안학교 법제화를 위해 정·교계와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