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 잔잔하고 고요한 솔로 찬양
중·후반부는 순종 결단 힘있는 중창

노네임워십 주만 바라봅니다
▲주만 바라봅니다 뮤직비디오 티저.
노네임워십에서 찬양곡 ‘주만 바라봅니다’를 발표했다.

공성현 집사의 곡 ‘주만 바라봅니다’는 마태복음 속 예수님께서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제자들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

제자들처럼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게로 오라’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겠노라 결단하는 마음을 담은 고백적 찬양이다.

노네임워십 측은 “모든 것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이 땅에서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추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깨닫고 회개하는 마음이 우선돼야 하기에, 주님보다 더 사랑했던 것들과 갈망했던 것들에 대한 묵상부터 시작한다”며 “이후 영원하고 완전하신 주님만 바라보고 높여드리며, 그분의 부르심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고백으로 마무리된다”고 소개했다.

전반부는 마음의 중심을 돌아볼 수 있도록 잔잔하고 고요한 분위기로 공 집사의 솔로 찬양이 진행되고, 중반 및 후반부는 주님의 위대함을 높이고 순종을 결단하는 내용이어서 힘있는 중창으로 이어진다. 노네임워십 하쥬리, 고성민, 홍영의 집사가 함께했다. 베이스 기타 이종경, 드럼 김태민 형제 등도 모두 노네임워십 팀원들이다.

공성현 집사는 “노네임워십 디렉터 하쥬리 집사님이 곡을 만드실 때 참여하면서, 예배 공동체가 영적으로 하나 되는 경험을 했다”며 “남편 홍영의 집사와 저는 함께 워십 리더를 섬기고 있는데, 남편이 집에서 틈만 나면 찬양 가사를 만들고 멜로디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도, 스스로 곡을 만들기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공 집사는 “하지만 저도 점점 설교 말씀을 듣거나, 성경 구절을 묵상하거나, 기도 시간을 통해 들리는 말씀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들을 ‘찬양 가사로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며 “요즘은 오직 주님만 온전히 바라볼 수 있는 마음과, 실제적 실천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이 결단을 찬양으로 올려드리라는 강력한 마음을 받아, 창작곡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작곡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하고 세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 같아 기쁘고, 참여해 주신 모든 팀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가진 것을 철저히 내려놓는 것이 주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인생임을 믿는다. 이 고백이 듣는 이들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노네임워십 유튜브 채널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언택트 상황이 길어지게 되면서 성도님들이 지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작곡들이 만들어지는 것이 은혜일 따름”이라며 “이 은혜를 성도님들과 나누고 소통하고자, 마이크도 녹음 장비도 없이 집에서 기타 한 대로 창작곡을 불러 공유하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창작곡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창작곡, 예배 실황, 앨범 작업 등 찬양이 공유되는 통로로 쓰임받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