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 평화포럼 및 강기총 세미나
25일 제2회 복음통일 위한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 발대식

강기총 2021
▲25일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 기념촬영. ⓒ강기총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강기총)는 6월 24-25일 인제 스피디움호텔과 양구 통일관에서 ‘6.25 한국전쟁 71주년 강원도와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복음통일선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5일 오전 양구 통일관 광장에서 열린 ‘제2회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였다.

평화연합예배는 이수형 목사(강기총 대표회장) 사회로 강기총 상임회장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의 대표기도, 평화한국 법인이사 홍기영 목사의 말씀봉독, 한교총 공동대표 및 감리교 감독회장 이철 목사(강릉중앙감리교회)가 ‘하나가 되리라(겔 37:15-23)’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횡성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우종 목사의 봉헌기도,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기념사, 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이하 한기통) 상임대표 정성진 목사의 격려사, 경기총 대표회장 및 한기통 공동대표 고명진 목사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양구기독교연합회 회장 차양근 목사)’,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하여(한기통 공동대표 황덕영 목사)’, ‘북한 억류 선교사 석방을 위하여(NKC연구원장 유관지 목사)’, ‘세계 선교를 위하여(평창기독교연합회 회장 조장환 목사)’, ‘강원도를 위하여(강릉기독교연합회 회장 오영근 목사)’ 등을 제목으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예배는 쉬페로 시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아트 린즐리 제네바 리더십공공정책 연구소 실행위원의 축하영상 후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및 한기통 공동대표 최이우 목사(종교교회)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또 같은 장소에서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World Inter-Gangwon Cooperation Network, 이하 WIGCN) 발대식이 진행됐다.

유화종 목사(강기총 사무총장) 사회로 이영길 박사(강원미래전략자문관)의 WIGCN 경과보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조인묵 양구군수 등의 환영사가 있었다.

최문순 지사는 “미국 조찬기도회에서 목회자들이 정치인들간 갈등에 도움을 주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미국의 힘, 기독교의 통합 정신임을 깨닫고 강원도 조찬기도회를 시작했다”며 “이러한 국제 관계를 기반으로 WIGCN가 발대식을 갖게 됐다. 평화통일에 이바지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4개 협력단체들은 영상 인사를 전했고, KRIN 국제관계코디네이터 Barb Boli는 직접 인사했다. 이어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 정성진 목사와 강기총 초대회장 권오서 목사의 격려사,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임영문 목사(재단법인 그린닥터스 법인이사), 박종희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우탁 목사(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신재영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행사는 강기총 상임회장인 양명환 목사(횡성감리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강기총 2021
▲24일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강기총
앞서 첫날인 24일 인제 스피디움호텔 오후 2시부터는 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 주관으로 평화포럼이 개최됐다. 평화포럼은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 ‘한반도 평화와 통일대전략 모색’에서는 박명수 교수(서울신대)가 ‘한미 수교 140주년의 역사적 배경과 그 의의’를 제목으로 “중국의 부상과 함께 염려스러운 한미 관계 속에서, 한국 기독교가 과거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정경영 교수(한양대)가 ‘통일코리아를 향한 한미 동맹과 동북아 다자협력 병행 전략’을 발제했다.

제2세션 ‘강원도 DMZ 개발협력 방안’에서는 김영봉 원장(한반도발전연구원)이 ‘강원 접경지역에서의 남북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제목으로 “단기적 차원보다,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헌만 교수(ACTS 북한연구원)는 ‘유엔 평화대학 유치를 위한 방향과 방안’을 발제했고, 허문영 실무위원장(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강기총 세미나가 도지사 및 도 관계자, 시군 지자체 단체장, 강기총 임원 및 18개 시군 지역연합회 임원 및 타 도시 기독교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졌다.

국가조찬기도회 운영위원장 주대준 장로(카이스트 공학박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변화되는 시대에 맞춰 교육 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며 “통일 인재가 될 다음 세대 양성에 올인해야 하고, 각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자녀는 부모의 의지대로 키우는게 아니라, 타고난 재능대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반연 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교수)는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제목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과 이를 반드시 막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