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운광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장운광 후원자(순천세광교회 은퇴장로)를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밥피어스아너클럽(Bob Pierce Honor Club)’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누적 후원금이 1억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후원자를 회원으로 위촉한다. 또한 후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기부 모임이다.

장운광 후원자는 월드비전과 함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09년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2011년 스리랑카 식수사업에 1천만원, ▲2020년 르완다 우무쵸 교육사업에 9천만원, ▲탄자니아 식수사업에 1천만원을 후원했다. 지난해 직장을 은퇴하며, 무사히 소명을 다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르완다와 탄자니아에 1억원을 후원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장운광 후원자는 “평소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외면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면서 삶이 보다 충만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희망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오랜 기간 월드비전을 믿고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