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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4편 강해

요절: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24절).

시편 104편은 구원받은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가 나옵니다. 다윗은 대자연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1. 빛과 육지와 바다를 만드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1절을 보면 다윗은 자기 영혼을 자기가 불러 깨웁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영혼을 방 안에 가두어두고 있습니다. 우울의 방안, 염려의 방안, 두려움의 방안, 불평의 방안에 갇혀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영혼을 방안에서 불러내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권면합니다.

다윗의 영혼이 창조주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하나님은 심히 위대하십니다. 창조주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습니다.

2-9절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시고 첫째날 빛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빛이십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휘장입니다. 물은 하나님이 계시는 누각의 들보를 얹는 곳입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수레입니다. 하나님이 타고 다니는 승용차는 구름입니다. 바람은 하나님의 날개입니다. 하나님은 바람과 함께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바람과 불꽃은 하나님의 사자요. 사역자입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하나님의 임재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빽빽한 구름 가운데 임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람 속에 오시고 불꽃 가운데 오십니다.

2. 흔들리지 않는 기초

하나님은 땅을 흔들리지 않는 기초로 놓으셨습니다. 땅은 천지가 창조된 이래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서 있습니다.

하나님은 둘째 날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누고 하늘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셋째 날 땅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셔서 육지와 바다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옷으로 덮음같이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셨습니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하나님이 꾸짖으시니 물이 바다로 도망하였습니다.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물은 빨리 도망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두신 바다로 흘러갔습니다.

산은 평지에서 솟아 오르게 하시고, 골짜기는 내려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닷물의 경계를 정하사 육지로 넘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땅과 바다의 질서를 세워 주셨습니다. 이 질서가 파괴되면 해일이나 쓰나미가 일어나고 많은 생물들이 죽음을 당합니다.

3. 동식물과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10-13절을 보면 하나님은 셋째 날 모든 풀과 채소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섯째 날 하늘과 물에 사는 새와 고기를 만드셨습니다. 여섯째 날에는 모든 들짐승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사 산 사이에 흐르게 하셨습니다. 각종 들짐승이 물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들나귀나 새들도 그 물을 마시며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물을 부어 비를 내리게 하면서, 땅이 만족하게 하셨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삼림이 사막화됩니다. 사막에 비가 오면 식물이 자라고 동식물이 모여들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동식물을 만들 때 그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섬세하게 예비하여 두셨습니다. 그들이 만족하며 살아가도록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은 비를 내려서 수많은 양과 말과 새들이 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땅에는 수많은 실핏줄과 같은 지하수의 배수관을 묻어 놓았습니다.

14-18절을 보면 하나님은 여섯째 날 짐승과 함께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축과 사람을 위해서 채소를 자라게 하셨습니다. 땅에서 사람들이 먹을 것이 나게 하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이 나게 하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동물들의 먹을 것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마음에 기쁨을 얻고 힘있게 살도록 배려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먹을 것뿐 아니라 기쁨도 주십니다. 세상을 즐기게 하십니다. 축제하고 잔치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해 달 별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19-23절을 보면 하나님은 넷째 날 해와 달과 별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달을 만드셔서 사람을 위해 절기를 알게 하셨습니다. 보름이나 초하루를 알게 하셨습니다.

지구는 해를 중심으로 공전하고 하루에 한 번씩 자전하여 하루와 일년을 만듭니다. 지구를 23.5도 기울어지게 하여 계절이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밤낮이 있게 하시고 봄 여름 가울 겨울이 있게 하시고 일 년이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실 뿐 아니라 천지를 움직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천체를 친히 운행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런 하늘을 보며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하늘의 뭇별을 보고 하나님을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밤을 만드시고 모든 짐승은 밤에 기어나와 활동하게 하십니다. 젊은 사자들은 그들의 먹이를 좇아 부르짖다가 해가 돋으면 물러갑니다. 하나님은 낮을 만드사 낮에는 사람들이 나와서 일하며 저녁까지 수고하게 하십니다.

5. 주께서 하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하니이다 그 곳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지으신 리워야단이 그 속에서 노나이다 이것들은 다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나이다(24-27절)”.

다윗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살피다가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 감탄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로 지으신 것이 땅에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각기 종류대로 생명을 신비롭게 만드셨습니다.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하게 많습니다.

바다에는 배들이 다니며 하나님이 지으신 리워야단이 있습니다. 리워야단은 용이나 악어로 번역됩니다. 가장 무서운 짐승입니다.

아무리 무서운 리워야단도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사람들이 악어를 죽이니까 다른 동물도 죽습니다. 악어는 턱뼈는 강하지만 소화기는 좋지 않습니다.

악어가 먹고 배설한 것을 다른 동물들이 먹고 삽니다. 어떤 사람이 맹수를 한쪽으로 모아놓고 초식동물을 갈라놓으니 초식동물이 죽는다고 합니다.

사자가 병든 동물을 잡아먹어야, 건강한 동물이 번식합니다. 맹수는 약하고 병든 것만 잡아먹습니다. 초식동물은 도망다니며 건강해집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오묘하게 자연을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자연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6. 하나님이 세상을 섭리하십니다

28-33절을 보면 하나님은 모든 둥물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주께서 주셔야 그들은 먹을 수 있습니다.

주께서 손을 펴시니,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합니다. 주님이 낯을 숨기고 심판하시면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 호흡을 거두시니, 죽어 흙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주의 영을 보내 그들을 창조하셔서 그들을 새롭게 하십니다.

세계는 무질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지만, 그곳에 섬세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께서 주시고 폐하십니다.

전부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현미경을 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망원경으로 천체를 보다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영원히 계속됩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후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합니다. 그가 땅을 보시니 땅이 진동합니다. 산들을 만지시니 산에서는 연기가 납니다. 모든 자연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7. 주는 기도를 기쁘게 여기십니다

34-35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으로부터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하나님과 기도하며 교제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기도를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생각을 잘못 하면, 인생무상을 느끼고 세상에 망조가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보면 세상은 하나님의 섭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다윗은 자연을 보고 사람을 보면서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즐거움입니다.

하나님은 다시 오셔서 죄인과 악인을 다시 있지 못하도록 제거하십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왕노릇하십니다.

다윗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영혼에게 불평의 골방에서 나와서 자신의 속에 있는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찬송하자고 권면합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자연을 보고 사람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면 내 영혼이 새로워지고 내 몸도 새로워집니다.

넓은 바다를 멀리서 바라보면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눈을 감고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영원을 향하여 우리의 생각이 이루어지면 감사와 찬양이 이루어집니다.

묵상 끝에 즐거움이 있고 찬양이 있습니다. 아이를 보고 자녀를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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