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정의당 트럭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위를 맴돌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 압박 차량(2021년 6월 촬영).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대하 14:11)”.

1. 차별금지법 찬성 ‘88.5%’를 홍보하는 정의당 트럭

최근 차별금지법, 평등법 사안이 매우 예민하면서도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다.

가장 영향력이 큰 공중파 방송들과 진보 언론 등에서는 최근 대대적으로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에 대한 지지의견을 내보내고 있다.

주요 방송과 언론들의 보도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찬반 의견을 같이 내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찬성 의견만 내보내고, 반대 의견은 일부의 보수기독교 세력만의 의견으로 몰아가고 있다.

거기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치 혐오 세력인 것처럼 느껴지도록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국민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14년 동안 8번 ‘무산’… 보수·기독교 반대 이번엔 넘을까” (MBC 뉴스, 2021. 6. 15.)

“8년만에 '차별금지법' 발의 여당 의원들 ‘문자·전화폭탄 소용없다’” (오마이뉴스, 21. 6. 16.)

“… 응답자 10명 중 9명(88.5%)은 한국 사회 차별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 금지를 법률에 제정하는 방안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한겨레, 21. 6. 15.)

지난 6월 초에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가다가 차로 위에 달리는, 4면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광고하는 ‘홍보용 트럭’을 보았다. 트럭 사방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있었다.

“국민 88.5%가 찬성하는 차별금지법 제정합시다!” (트럭 옆면)
“국민 88.5%가 찬성, 차별금지법 제정!” (트럭 뒷면)

4면 광고 하단에는 “정의당,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실천당”이라고 쓰여있었다.

이 차는 국민 홍보와 국회의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국회의사당 주위를 계속해서 돌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는 세력들이 국민 여론 조성과 국회의원 압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

국회도 진보 진영인 범여권이 과반을 훨씬 넘는 180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회의원들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압박하고, 잘못된 여론몰이를 통해 국민 여론까지 불리해진다면, 한국교회가 차별금지법, 평등법을 막아서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제 국회 내 범여권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아무 때고 차별금지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반박되지 않은 거짓말은 사실로 통용된다!

88.5%는 2020년 6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이다. 국민들에게 평등한 사회를 위하여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반대할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차별조항에 동성애가 들어가고, 동성애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현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나서 물어보면 이러한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이 찬성자보다 훨씬 더 많았다.

2020년 7월 1일 ‘더오피니언’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별금지법의 차별금지항목에 동성간 성행위를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 찬성이 31.8%, 반대가 52.2% 나왔다.

차별금지법 설문
▲더오피니언 차별금지법 설문 결과.
2020년 6.30. 국가인권위원회가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88.5%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한다고 발표한 직후인 7.1. 더오피니언의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민의 52.2%가 ‘성적지향’을 포함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지금은 시세를 바르게 파악하고 한국교회가 연합해서 온 힘을 다하여 차별금지법을 막아서야만 하는 매우 위험한 때이다.

이제 한국교회와 동성애를 막아왔던 단체들이 연합하여 ‘1일 금식의 날’을 선포하고, 모든 교단과 교회와 단체들이 합심하여 ‘1일 연합 금식기도회’를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먼저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서 도와줄 분은 주님밖에 없음을 인식하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해야 할 때이다.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역대하 14:11)”.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경우 한국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은 치명적인 악영향을 받을 것이고, 한국교회는 유럽교회같이 쇠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고, 각 교회는 동성애 수용 여부를 놓고 의견이 나누이고 분열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교회연합체들이 앞장서서 ‘1일 연합 금식일’을 선포하고 앞장서 준다면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하며, 한국교회의 연합된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리라고 믿는다.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블레셋의 침략으로부터 기적적으로 구해주신 것 같이, 위기 속에서 한국교회는 먼저 연합하여 금식하며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함께 부르짖어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 에벤에셀의 주님께서 이번에도 우리를 구해주시고 홀로 존귀와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주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차별금지법을 막아왔고, 앞으로도 주님의 은혜로 계속 막을 것입니다.”

Praise the Lord!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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