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문연 단군상 대책위원회
▲기념촬영 모습.
예장 통합 총회 이슬람 및 단군상 대책위원회 부노회장 초청 정책협의회가 지난 17일(목)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이기영 사무총장은 강연에 앞서 “재판 승소에 대해 문의가 폭발하고 있어 공개적으로 주소를 안내하겠다”며 “법무부 무죄판결 게시판에서 2021년 12월까지(1년간) 판결문을 게시하고 있고, 안티사이비(다음) 해외 사이트에는 2021년 3월 8일 게시됐으며, 3개월 지난 시점에 7,800여 명이 출력 및 검색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가짜 단군상 건립과 실체의 위험성’을 주제로 강연한 이기영 사무총장은 “어떠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과 취지를 우선 분석하고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공공장소에 건립된 단군상의 주체와 원인과 위험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기영 사무총장은 “바문연에서는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교과서 내용과 다른 학설이 어떻게 교육자료가 되는가”라며 “교과서는 단군을 신화로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왜 학교에 단군상을 세우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사무총장은 “초등학교 교장이 인솔한 교사 대표들과 학생 대표들이 단군상에 집단 참배한 사실도 언론에 공개된 적이 있다”며 “어린 학생들에게 확실치 않은 교육을 지도하고 심지어 참배까지 유도한 것은, 참 교육에 혼선을 가져왔다. 여기에는 정부의 안이하고 어정쩡한 태도도 한몫 했다”고 전했다.

이기영 사무총장은 단군상 대책 운동으로 예장 통합 총회로부터 공로패를, 예장 합신 총회와 한교연으로부터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