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사진. ⓒ하트-하트재단 제공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2021 마스터즈 시리즈(MASTERS SERIES)」를 개최한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06년 하트-하트재단에서 창단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서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 C. 존 F. 케네디 센터, 예술의전당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등 950여 회의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취약계층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롤 모델로 인정받으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마스터즈 시리즈」는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정상급 지휘자 및 솔리스트가 함께하는 새로운 기획 공연 시리즈로, 지난 1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021년 총 4회의 공연으로 기획되어 지역사회 곳곳에서 장애인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해 나아갈 예정이다.

복합 문화예술의 도시, 용인의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시리즈의 첫 공연은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과의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용인시민을 포함 500여 명의 일반 관객을 초청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하에 개최됐다.

당시 공연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이자 국내, 유럽 등 수많은 무대에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여자경이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의 첫 만남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또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역대 최연소 2위와 함께 7개 부분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그리고 지난 4월 하트 투 하트 콘서트에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던 JTBC 팬텀싱어 시즌3의 파이널리스트 ‘레떼아모르’의 멤버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장애·비장애가 음악으로 소통하는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독일 출신 방송인이자 수준급 피아노 실력으로 주목을 받는 재즈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시리즈 전체 공연의 사회자로 함께했다.

S-0IL이 후원하는 「2021 마스터즈 시리즈」는 6월 17일(목) 용인포은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7월 7일(수) 인천문화예술회관, 9월 9일(목)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10월 16일(토)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윌슨 응,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안두현과 함께하는 「2021 마스터즈 시리즈」가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난, 장애, 질병으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가족을 섬김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을 갖고 1988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