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왼쪽부터 한교연 최귀수 사모총장과 송태섭 대표회장, WCBA‧WAKB 김명전 신임회장과 WAKB 전익수 사무처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교연 제공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와 (사)세계한인방송협회(WAKB)의 신임 회장인 김명전 GOODTV 대표와 한국교회 미디어 선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 목사와 김 회장은 지난 21일 한교연 사무실에서 만남을 가졌다.

전 세계 80여 한인방송의 양 기관 수장을 동시에 맡은 김 회장은 이날 한국교회가 미디어 선교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미디어를 통한 다음 세대 전도와 교육을 위해 연합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에 송 목사는 “전 세계 한인방송을 대표하는 중차대한 위치에 서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코로나19 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미디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코로나 이후에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실제로 기독교 복음방송의 시청률이 급상승했다”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한국교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미디어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크리스천들을 위해 국내 기독교방송사들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며 “한교연이 한인 기독교방송과 교류하면서 미디어 선교의 지경이 넓혀지도록 연합기관 차원에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한인방송을 아우르는 단체의 대표가 된 만큼 전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세계한인방송협회(WAKB)은 북미, 남미, 극동, 동남아, 유럽 등 지구촌 17개국 90여 개 방송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서 TV와 라디오, 인터넷으로 복음을 전하는 한인기독방송인들의 모임으로 현재 60여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이날 만남에는 세계한인방송협회 전익수 사무처장, 한교연 최귀수 사무총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