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이협
▲국이협 세미나 후 모습.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임준식 목사, 이하 국이협)는 지난 17일 하남 사자교회(담임 하다니엘 목사)에서 서철원 교수를 초청하여 ‘바른신학 바른교리’ 1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철원 교수는 ‘창조 경륜’을 주제로 강연을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창조 경륜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가지시고 그 백성 가운데 거하시며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는 것”이라며 “그리하여 창조주는 백성의 하나님 되시며 백성은 창조주의 언약백성이 된다. 하나님은 창조경륜을 이루시기 위해 창조를 작정하시고 다스림과 보존 또 구원 작정도 세우셨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하나님은 창조주만을 섬기도록 하시려고 사람과 언약을 맺으셨으므로, 자기를 온 마음으로 섬기는 백성을 가지시게 됐다”며 “백성들도 창조주를 하나님으로 섬길 수 있게 됐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은 창조주를 하나님으로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어느 날 언약 백성의 삶에 대격변이 들어왔다. 유혹자가 나타나 ‘선악 계명에 매여 살지 말고 선악 결정을 스스로 하는 자주자가 되라’고 촉구하고 유인한 것”이라며 “아담과 하와는 그 유혹에 끌려 선악결정을 스스로 하는 자주자가 되기로 작정하고, 선악을 아는 실과를 먹음으로 창조주 하나님만을 섬기는 언약 백성의 자리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서철원 교수는 “그들은 스스로 선악을 결정하는 자주자가 되는 반역을 감행했다. 하나님 말씀대로 범죄에 대한 벌로 죽음과 저주가 들어왔다(창 2:17; 3:17-19)”며 “모든 인류가 죽음과 저주에 매여 다 사라지게 된 가운데, 하나님은 범죄한 이들을 구원하여 다시 백성으로 삼아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 위해 새로운 조치들을 시작하셨다(창 3:15-20). 창조경륜을 성취하기 위하여 새로운 작정들을 세우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상에서 죽음으로써 세상의 모든 죄를 다 속량하셨다. 대신 속죄 제사를 드려 죄용서 곧 완전한 구원을 이루신 것(골 1:14)”이라며 “하나님의 공의의 법은 범죄자가 죗값을 갚는 것이다. 그러나 범죄자는 아무도 자기의 죗값이나 다른 사람의 죗값을 갚을 수 없으므로,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사람이 지은 죄의 값을 대신 갚으셔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창조 경륜과 그 성취는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에 잘 밝혀져 있다(계 21:3-5). 역사의 진행 과정에서 모든 작정이 성취되어 온전하고 거룩한 백성을 하나님은 다시 소유하시게 됐다”며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오셔서 충만히 거주하시므로, 만유 안에 만유가 되신다. 이 일이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하다니엘 목사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상임회장 강창훈 목사의 기도, 실무회장 윤광구 목사의 성경봉독 후 대표회장 임준식 목사가 ‘생명 얻는 회개(행 11:16-1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총괄본부장 김정만 목사가 인사 및 광고 후 상임회장 김규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