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교회
▲아프리카의 교인들(상기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Pixabay

한 극단주의 무슬림이 이달 초 우간다에서 70세 기독교 성직자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그는 “무슬림들을 오도하는 모든 이교도인들을 살해하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모닝스타뉴스를 인용, 지난 11일 우트만 올링하(Uthman Olingha)라는 무슬림 이맘이 오다파코 마을 음피에레에 위치한 ‘오순절 부흥교회 인터내셔널 미니스트리스’(Pentecostal Revival Church Ministries)의 프랜시스 오보(Francis Obo) 주교를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올링하는 경찰에게 “무슬림들을 오도하는 모든 이교도들을 살해하라는 알라신의 명령 때문에 주교를 살해한 일을 후회할 수 없다”며 “알라는 나와 감옥에 함께 있겠지만, 불신자는 살해당할 만했다”고 주장했다고.

이슬람 극단주의자 중 한 명인 그는 11일 오후 8시 30분쯤 오보 주교 부부가 시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를 가로막아섰다고 한다.

크리스틴 오보 사모는 “사건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 우리는 한 전(前) 이슬람 이맘을 초대해 그가 어떻게 그들의 교회에서 기독교인이 되었는지 간증을 들었다. 남편이 교회 기금 마련을 위한 소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에게 돼지 한 마리를 제공하자, 지역 무슬림들이 화가 났었다”고 했다.

오보 사모에 따르면, 가해자 중 한 명은 “이 지역 17개 교회를 감독하며 무슬림과 기독교인들과 함께해 온 당신은, 무슬림들이 이슬람교를 떠나게 한 불신자”라며 “오늘 알라께서 당신을 심판하셨다”고 말했다.

그녀는 “살기 위해 급히 몇 미터를 이동하다 보니 남편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그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가까스로 집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떨고 있었고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고. 자녀들은 그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다음 날 아침 의식을 회복한 그녀는 자녀들에게 해당 장소로 가보라고 일렀다.

그들은 “그곳에 이르렀을 때, 무슬림에게 살해당한 주교를 애도하는 기독교인들과 지인들이 대거 모여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했다.

월드와치모니터(World Watch Monitor)에 따르면, 이웃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자생적으로 조직된 이슬람 반군 운동이 우간다 급진주의자들을 대담하게 만들어 기독교인들을 박해했다.

앞서 ‘순교자의소리’는 “우간다의 역사가 이슬람의 영향력에 대해 취약하게 만들었다. 아랍 국가들도 이슬람의 이익 증진을 위해 우간다에 상당한 자원을 계속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간다 박해는 주로 지역 무슬림이 기독교인을 박해하는 형태로, 급진주의자들이 꾸준히 잠식해 온 지역에서 나타난다.

순교자의소리는 “급진주의 이슬람의 영향력은 꾸준히 커졌고, 다수 이슬람 국경지역 내 많은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에서 개종한 이들은 더욱 그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핍박에도 불구하고 우간다의 교회들은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며 대응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지도자들에게 무슬림들과 복음을 나누고, 기독교인이 된 후 박해받는 이들을 돌보는 방법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