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 예술선교공간 활용, 김일태 화백 등 초대전
판매 대금 선교 위해 활용… 18일 개관식도 진행돼

몽기총 가평힐링센터 봄 갤러리
▲테이프커팅 모습. ⓒ몽기총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가 가평힐링센터 1층에 복합문화예술공간 ‘봄 갤러리’를 개관했다.

18일 개관한 ‘봄 갤러리’는 165㎡(50평) 규모로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예술 선교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기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앞으로 국내외 재능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과 한국교회에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구매할 수 있다.

개관 기념으로 세계 최초 99% 순금화가인 김일태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 화백은 세계에서 유이랗게 순금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다. 그의 작품은 국내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아 거상들과 교황청 집무실 등이 소장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브랜드 재단 100대 브랜드에 선정, K팝, K드라마에 이어 금빛 한류를 알리고 있다. 그동안 20여 개국에서 80여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브랜드로어리트 브랜드퍼스낼리티상, 대한민국 혁신리더 문화예술상, 글로벌미래창조공헌 대상, 대한민국 문화경영 대상 현대미술상, 글로벌 인물대상 문화예술상,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 등을 수상했다.

김동근 장로는 “문화예술 선교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공헌차원에서 ‘봄 갤러리’를 개관했다”며 “예술 선교를 꿈꾸는 이들이나 재능 있는 작가들에게 창작 의욕을 고무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 예술선교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작품들은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선교 기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몽기총 가평힐링센터 봄 갤러리
▲봄 갤러리 입구 모습. ⓒ몽기총
이날 개관예배는 장필영 목사(은성교회) 인도로 이상재 목사(한국교회총연합 상임회장)의 대표기도, 몽기총 김옥주 전도사의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특별찬양에 이어 권영구 목사(광명 오병이어교회)가 ‘재능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권영구 목사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주신 재능을 받았다”며 “내가 잘나거나 노력해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자만·교만·오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또 “받은 재능을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실망하실 것”이라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위해 써야 한다. 그런 목표를 두고 살면, 나의 필요를 풍족히 채워주시고 형통의 축복을 주신다”고 말했다.

조일래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직전대표회장)는 격려사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일꾼인 김동근 장로님의 사역에 늘 풍성한 열매가 있기에, 이번 ‘봄 갤러리’를 통해서도 하나님 뜻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태섭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은 “김동근 장로님 사역을 오랫동안 봐 왔다. 받은 달란트가 크신데, 효과적으로 잘 사용해 열매를 맺고 있다”며 “‘봄 갤러리’ 개관도 축하드린다. 귀하게 쓰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문종 목사(광명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와 김혜진 회장(대한레슬링협회 전 회장)은 축사를 전했고, 이종찬 목사(수원권선제일교회)는 축시를 낭송했다. 예배는 광명중앙감리교회 우병설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후 테이프커팅 및 기념촬영, 전시 관람 등이 진행됐다.

몽기총은 2015년 12월 몽골에서 종교법인을 취득해 합법적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몽골 전 지역에서 교회가 필요한 곳에 게르 성전을 건축하고 현지 목회자를 세우고 있으며, 강대상과 피아노, 헌금함 보급운동 등을 통해 예배 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또 성경만화를 현지어로 번역, 출판, 보급해 복음을 전하고, 목회 세미나와 교육으로 현지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