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까지 전쟁 피해 아동 위한 캠페인
참여자에게 ‘하루 팔찌’ 전달, 전쟁 구호 사업

월드비전 하루 팔찌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루 팔찌’.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오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전쟁 피해 아동을 위한 ‘기브 어 나이스 데이(Give a nice day)’ 캠페인을 진행한다.

2019년부터 3회째 진행되는 ‘기브 어 나이스 데이’ 캠페인은 이유도 모르는 총성과 폭력 속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는 전쟁 피해 아동들을 기억하며, 이들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월드비전 홈페이지 내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신규 후원자는 정기 2만원 이상, 기존 후원자는 일시후원 3만원 신청이 가능하다. ‘기브 어 나이스 데이’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긴급 구호 사업 중 전쟁 구호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캠페인 후원자들에게는 ‘하루 팔찌’가 전달된다. ‘하루팔찌’는 우간다 난민촌에서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착용하는 3가지 색상의 난민등록 팔찌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하루 팔찌’ 삼색고리의 경우 △파란색은 난민 등록 아동 △노란색은 영양실조·장애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 △흰색은 부모를 잃은 아동을 각각 의미한다. ‘하루 팔찌’ 안쪽에는 전쟁 피해 아동을 지키는 몇 번째 보호자인지 알 수 있는 고유번호를 새겼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현재 전쟁 피해 아동은 약 4억 명에 이르고, 지금도 당연한 일상을 잃은 채 어른들의 싸움으로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다”며 “전쟁으로 생명과 일상을 위협받는 아이들에게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이 꾸준히 전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있는 반면, 전쟁 피해 아동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평범함 일상을 잃어버린 채 지내고 있다”며 “‘기브 어 나이스 데이’ 캠페인을 통해 당연한 일상을 선물해 주는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말까지 생사를 건 이동을 하는 난민은 약 8천만 명, 그 중 40%는 18세 미만 아동들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2차대전 이후 역대 최대 수이다.

월드비전은 전쟁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남수단, 우간다, 시리아, 요르단 등 전쟁 발발 및 피난 지역 16개국을 대상으로 전쟁 구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9만 3,746명을 대상으로 전쟁 구호 사업을 진행했으며, 6,755명이 ‘기브 어 나이스 데이 하루 팔찌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