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가족의 전도행전
바보 가족의 전도행전

이민자 | 쿰란 | 356쪽 | 15,000원

“주님을 만난 후, 주님은 ‘실재하시며 살아계시다’는 것과 ‘복음은 생명이어서 복음보다 더 중요하고 더 큰 기적이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셨다.”

<바보 가족의 전도행전>은 한 가족이 3년 동안 전국 8도 77개 소도시와 40개 섬들을 찾아다니며 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이야기이다.

저자와 가족은 2014년 전국 8도를, 2015년 77개 소도시를, 2016년 국내 40개 섬을 각각 순회하면서 노방전도를 했다. 이후 2017-2018년에는 서울 소재 100개 재래시장을 일일이 찾아다녔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는 초등학교와 각 거리에서 전도하고 있다.

저자는 2013년 2월 10일 주님의 찾아오심으로 회심한 후, 3년 동안 솔로몬의 일천번제처럼 채송화가 그려진 전도지를 들고 길거리로 나가 복음을 전하면서 ‘노방전도의 제사(예배)’를 드렸는데, 매일 전도한 일들을 세밀하게 기록했다고 한다. 책은 이 기록을 토대로 엮은 것이다.

복음은 끊임없이 전해져야 한다. 노방전도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는 노방전도를 엄두도 내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쓰여진 저자의 기록은 복음의 열정이 식어가는 크리스천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영혼들이 죽어가는 걸 생생히 보고 계신 주님의 심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셨다”며 “주님은 같이 눈물 흘릴 수 있는 자를 찾고 계셨다. 그 사람이 엉뚱하고 부족해도, 주님과 같이 울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여기시는 것 같았다”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