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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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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점점 로봇이 되어가고 있다. 편리주의에 길들여진 인간은 점점 바보가 되어가고 있다. 아무런 감각 없이 적응하고 사는 인간의 모습이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요즘은 성경책을 들고 오는 젊은 이 보기가 점점 힘들다. 핸드폰에 저장된 성경책과 찬송가가 있기 때문이다. 사탄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신앙생활도 편하게 해. 교회도 가지 말고 집에서 해.” 어쩌면 이 사탄의 말에 동의하는 성도들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편리주의를 경계하신 사건이 있다. 법궤를 어깨에 메고 가야 함에도, 무겁다고 법궤를 수레에 싣고 가다가 낭패를 당한 사건이다. 신앙에 있어서 편리함은 한 마디로 나 자신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