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 way path 십자가 진짜 참 신앙
▲좁은 길의 시대다. ⓒ크투 DB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제 우리 신앙생활이나 목양 사역은 이제 거시적으로 세 가지 환경, 그 속에 놓여있음을 알고 가야 한다.

그 세 가지는 포스트 모더니즘, 포스트 크리스텐덤, 포스트 코로나다.

포스트 모더니즘: 더 이상 세상은 보편적 절대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포스트 크리스텐덤: 사람들이 스스로 교회를 찾아오는 시대는 지나갔다.

포스트 코로나: 이제 신자들도 모든 모임은 현장에서 한다고만 생각지 않는다.

생각보다 빨리 왔다. 상당한 위기다. 이른바 좋은 시절은 갔다.

신앙과 선교에 대단히 불리한 상황이 온 것이 맞다. 이것을 인정하자.

하지만 진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전할 수 있어, 대단히 중요한 기회다.

이제는 대강 교회 다니는, 소위 명목상 기독교인들은 사라질 것이다. 그냥 교회 가자고 말해서 알겠다고 따라오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넓은 길로 갈 것이다. 진리를 찾는 이들은 소수다. 주님이 복음서에서 말씀하신 좁은 문 좁은 길이 이렇게 온 것이다.

그래서 이제 진짜만 남는 시대가 되었다. 복음의 알맹이가 분명한 성도만 남게 될 것이다. 어설픈 신앙은 설 자리가 없다. 그것이 남은 자다.

The Remnant, 남은 자는 끝까지 신실함으로 견디는 좁은 길 순례자다.

배영진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위원
용인 하늘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