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니콜라스 그리스정교회 성당
▲뉴욕 시티에 위치한 성 니콜라스 그리스정교회 성당이 재건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플리커 계정
지난 2001년 9월 11일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로 파괴된 성 니콜라스 그리스정교회 성당을 재건하는 데 9천 5백만 달러(약 1,060억 원) 이상이 모금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201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성 니콜라스의 친구들’(The Friends of Saint Nicholas)은 최근 “성당 재건을 위한 모금액이 지난 2020년 1월부터 5천 5백만 달러 이상을 모였다. 지난 두 달 간 850만 달러 이상이 모여, 총 9천 5백만 달러”라고 밝혔다.

1916년 설립된 성 니콜라스 그리스정교회 성당은 뉴욕 세계무역센터 옆 리버티가에 위치해 있었으나, 테러 당시 남쪽 타워가 붕괴되면서 잔해에 깔려 흔적도 없이 파괴됐다.

당시 테러로 세계무역센터에서 2,606명이 사망하고 6천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성 니콜라스의 친구들’의 데니스 미하엘 의장과 마이클 프사로스 부의장은 CP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성당 외관이 테러 20주년인 오는 9월 11일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엘피도포로스 미국 그리스정교회 대주교가 지도자를 맡은 후, 일련의 중요한 기부가 이어졌다”면서 “자금 마련, 공사 마감 관리, 기부 등을 담당해 온 비영리단체 ‘성 니콜라스의 친구들’이 공동으로 노력해 이러한 놀라운 일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 “성상을 포함한 교회 내부는 내년까지 작업이 필요하다”며 오는 2022년 부활절까지 인테리어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콘스탄티노플 세계총대주교인 바르톨로뮤 1세는 오는 11월 성 니콜라스 성당을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전통적으로 정교회 개방을 위해 드리는 예배에 참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