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와 희랑별’, 시청각장애아동·한부모가정에 4,900여만 원 기부
‘김희재와 희랑단결’, 실용음악과 진학 아이들 후원금 1,069만 원 기부

김희재 팬카페
▲팬카페 기부증서. ⓒ밀알복지재단
가수 김희재 씨의 생일인 6월 9일, 팬들이 다양한 기부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희재 씨는 군인 시절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데뷔했다.

김희재 씨 팬카페 ‘김희재와 희랑별’(이하 희랑별)은 김희재 씨의 27번째 생일인 9일, 김 씨 이름으로 4,900여만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희랑별의 밀알복지재단 누적 기부 금액은 1년 만에 1억 5천만 원을 돌파했다. 희랑별은 김희재의 작년 생일과 크리스마스에도 각각 6,090만 원, 4,690만 원을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기부한 바 있다.

희랑별은 김희재 씨 데뷔 1주년인 지난 3월에도 백혈병 아동을 위해 365장의 헌혈증을 모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성숙한 팬덤 문화’를 이끌고 있다.

희랑별 관계자는 “가수로서 김희재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의 따뜻한 성품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좋아하는 셀럽의 마음을 본받고자 김희재의 기념일마다 어려운 이웃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 희랑별의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생일 기부를 통해 도움받은 한부모 가정 및 장애아동 가정으로부터 김희재와 희랑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는 편지를 받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팬덤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받은 희랑별의 기부금을 생계·의료 지원이 시급한 한부모가정에 사용한다. 또 헬렌켈러센터를 통해 시청각장애아동의 촉수화 교육 및 촉각치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희재 팬카페
▲기부증서 전달식. ⓒ어린이재단
이와 함께 또 다른 김희재 팬카페 ‘김희재와 희랑단결’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069만 원을 기부했다.

팬카페 회원들은 김희재의 생일인 6월 9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1,069만 원을 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실용음악학과 진학을 앞둔 아이들의 교육비와 악기 구입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희재와 희랑단결 측은 “트로트 가수 김희재는 평소 재능이 있는데도 경제적 이유로 미래를 포기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어했다”며 “팬으로서 김희재의 꿈과 소망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특별한 생일 기부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1지역본부 여인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시기에도 좋은 뜻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신 김희재와 희랑단결 팬카페에 감사드린다”라며 “재능이 있는 아동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아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김희재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터’, ‘뽕숭아학당’, ‘플레희리스또’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14일에는 데뷔 첫 싱글 앨범인 ‘따라따라와’를 발표해 ‘트랜디 트롯돌’, ‘핫가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