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따스한채움터
▲봉사자들 모습. ⓒ광림교회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에서는 지난 7일 노숙인들을 비롯한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을 섬기는 ‘따스한채움터’에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광림교회 여선교회 총연합회를 시작으로 남선교회 총연합회(박기연 장로)와 실업인선교회(권후원 장로)가 동참하게 되며, 총 10회의 급식봉사와 약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으로 섬기게 된다.

서울남연회 김정석 감독은 지난 4월 고난주간 참여한 급식봉사에서 서울남연회와 기관, 교회들이 40회 이상 섬기겠다고 약속했고, 그 일환으로 이날 광림교회가 동참했다.

김정석 감독은 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우리가 먹는 양식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하지만 하늘 양식은 영원하다”며 “부디 우리가 섬기는 모든 분들의 삶마다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채워지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 일에 광림교회를 비롯한 서울남연회 모든 소속 교회들과 성도들이 헌신한 것에 감사를 전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따스한채움터는 지난 2010년부터 사회복지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노숙인을 비롯해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이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광림교회 여선교회 총연합회 회장 이화열 권사는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급식소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때”라며 “제 작은 섬김이 누군가에게 생명이고 희망일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이 됐다. 교회에 덕이 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림교회는 이 밖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들을 다양하게 돕고 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광림 선한소비 운동’과 우리의 이웃들을 섬기는 ‘광림 선한나눔 운동’, 부활절 ‘사랑의 헌혈 운동’ 등을 통해 세상을 섬기는 일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성령강림절 이후에는 40일간의 제33회 호렙산기도회(5월 31일-7월 9일)를 통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나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세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