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 출범식 현장. ⓒ바른인권여성연합
페미니즘 사상 주입을 규탄해온 38개 단체가 지난 3일 오후 신촌에서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이하 성폐연) 출범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단체들은 앞서 연합으로 1차(정부종합청사 앞), 2차(청와대 앞), 3차(서울시 교육청 앞)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조직적으로 페미니즘 사상을 강제 주입하는 교육을 시켜온 교사들의 비밀조직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성차별적인 페미니즘 강제세뇌교육을 비판하며, 청년들이 느끼는 페미니즘 의무교육의 현실과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한 대안을 공유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성폐연은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한 슬로건으로 <조.화.로.운.양.성.평.등>을 제안하며, 청년들과의 토론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는 초중고 교육과정에 특정이념을 주입하려는 특정 세력에 대항하여, 학생들이 이념에 편중되지 않고 학습을 받을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고 성차별적인 페미니즘 의무교육을 폐지하는 활동에 주력할 것임을 알렸다. 또한 지속적인 단체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연대를 계속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38개 참여단체는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광주바른교육시민연합/공정과상식/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국민을위한대안/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당당위/대전학부모연합/미래대안행동/바른인권여성연합/바른교육청년연대/바른여성모임'혜윰'/살리는공동체/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성인권센터/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세움학부모연합/생명인권학부모연합/생명사랑국민연합/아름다운동행을 위한 학부모연합/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올바른인권세우기/전국학생수호연합/제주바른교육학부모연대/제주도민연대/제주교육학부모연대/좋은교육만들기학부모연합/진정한 인권을 위한 청년연대/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청주미래연합/케이프로라이프/한국성평화연대/학습권수호학부모연합/한국사회통합연구소/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행복결혼가정문화원이다.

다음은 성폐연 출범식을 맞아 상임대표인 오세라비 대표의 출범선언문이다.

성차별교육폐지연대(이하 성폐연) 상임대표 오세라비입니다. 전국 학부모 단체와 시민단체 38개가 연대하여 성폐연을 설립하였습니다. 지난 5월5일 발생한 초등교사 집단으로 추정되는 비밀사이트의 ‘학생 페미니즘 세뇌교육’ 사태가 그 이유입니다. 학부모 단체들은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단번에 이렇게 많은 연대 세력이 모이게 된 것입니다.

왜일까요? 이미 4년 전부터 페미니스트, 교사 집단은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를 추진하여 공교육 현장에 페미니즘 교육을 주입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학생들이 받는 연간 15시간의 성평등교육, 성교육,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 등은 전부 페미니즘 관점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미성숙한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사 혹은 파견 강사들이 페미니즘 사상 교육을 주입하는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불순한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을 질식시키고 있습니다. 발각된 학생 페미니즘 세뇌교육 사이트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만 봐도 공교육에 침투한 페미니즘 사상 주입의 심각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발각된 비밀사이트에 게시된 글들은 경악할 수준이었습니다. 초등교사로 추정되는 인사는 글에서 “제어가 되지 않는 학생일 경우 교사가 간접적으로 학생집단에서 자연스럽게 따돌림 당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심리적으로 위축시켜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것이 우리 아이들이 받는 학교 교육의 현실로 가히 할 말을 잃을 정도입니다. 한 초등학교 교사 스스로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학교 성교육. 성평등교육 전부 페미니즘 교육이다. 성인지감수성교육, 인권교육도 상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너무나 많다.”

사건이 발생한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돼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 경찰, 검찰, 여성가족부 그리고 성평등 강사를 파견하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어느 한 기관도 예외없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얼마나 망가지고 뿌리 채 뽑힌 상태인지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 모두에게 선물 같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공교육이 더 이상 교육기관으로서 구실을 못한다면 학부모들이 나서 우리 아이들을 지켜야 합니다. 더 이상 페미니즘 사상 주입으로 일그러지고 왜곡된 성평등 교육에 아동. 청소년들이 심리적, 정서적 학대를 당하게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이제 학부모들, 시민들이 나서 교육을 바로잡고, 성차별을 조장하는 페미니즘 교육을 추방합시다.

학부모단체들이 나선다면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성폐연은 학교에 침투한 잘못된 페미니즘 교육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구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무능한 교육당국과 싸웁시다. 또 공교육을 망가뜨린 책임을 물어 교육감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내년 6. 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교육감을 선출하게 됩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교육감 후보들이 난립하여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이번 학생 페미니즘 세뇌교육 사태를 계기로 학부모 단체, 시민단체들은 제대로 된 교육정책이 실현될 수 있게 힘을 합쳐 단결합시다. 성폐연과 함께해 주십시오.

2021. 6. 3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 총 38개 단체 대표 오세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