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101] 가정에서 바른 신앙생활
시편 101편 강해
요절: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2절)”.
시편 101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왕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시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의 집 안에서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줍니다.
2절에 ‘내 집 안에서’, 7절 ‘내 집 안에’ 등의 말을 보면 집 안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가정에서는 교회같이, 교회에서는 가정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며, 교회와 같이 생활해야 합니다.
1.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1절)”.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고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가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잘 나타난 것이 가정입니다. 부부는 사랑하여 자녀를 낳고 양육합니다. 시인은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히 거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실 뿐 아니라 정의로우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고 미워하십니다. 우리의 중심이 비뚤어질 때, 정확히 아시고 징계하십니다. 인간의 죄에 대해 철저히 징계하시고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인자와 정의를 함께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은혜로 우리 죄악을 십자가에서 감당하시고, 더 나아가 우리가 진리 되신 하나님을 섬기도록 도우십니다. 시인은 집 안에서 인자와 공의를 충만케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인자와 진리 속에 있는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공의를 찬양하는 사람은 조금도 원망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2. 완전한 마음으로 집 안에서 행합니다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2절)”.
다윗은 먼저 자신이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람들은 나는 가만히 있고, 가정이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을 ‘천동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나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면 누구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모든 기도제목에서 나 자신의 변화가 먼저입니다. 내가 이렇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음에 내 가정이 바로 서는 것입니다. 내 자식은 하나님이 나에게 바로 키우라고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는 나의 가정에 있는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합니다.
다윗은 먼저 완전한 길에 주목합니다. 그는 주목하여 눈으로 선을 행하였습니다. 류한나 선교사님은 ‘눈물로 씨를 뿌린다’는 시를 썼습니다. 다윗은 완전한 마음으로 자신의 집 안에서 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완전한 마음은 흠없는 마음입니다. 그는 완전하게 살고자 하는 높은 이상을 두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집 안에 있는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 너도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완전한 마음은 온전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집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완전하심과 같이 온전하게 되고자 투쟁할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자 투쟁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회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주님은 우리 가정에 찾아오시고 가정의 주인이 되십니다.
집 안은 자유로운 휴식 공간입니다. 우리는 집 안에서 함부로 행하기 쉽습니다. 너무 친밀하기 때문에 서로 예의를 지키지 않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집 안에서 완전하게 행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흠없이 살아야 합니다.
다윗은 가정생활에서 완전히 행하며,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기도합니다. 다윗은 집 안에 하나님이 찾아오시기를 기대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3. 하나님만을 섬깁니다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3-4절)”.
다윗은 집에서 비천한 것을 자신의 눈 앞에 두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것을 두고 사는 사람은 집에 비천한 것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음란 비디오나 음란 사이트에 접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집에다 스탠드바를 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경건함을 해치는 대화나 노래나 그림이 집 안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품위 없는 것을 집 안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배교자의 행위를 미워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다른 우상을 섬기는 자를 미워합니다. 다윗은 배교자의 어떤 악한 것도 붙들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이런 자를 가정에 들락날락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는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고자 합니다.
다윗은 사악한 마음을 끊임없이 회개하였습니다. 그는 악한 일을 알지 않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조심해야 합니다. 악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오로지 하나님만을 믿고 섬겨야 합니다.
가정에서 자식을 우상숭배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정에서 가장이 대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정에서 돈을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첫 자리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가정의 질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정에 하나님이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4. 충성된 자와 함께 살아갑니다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5-6절)”.
다윗은 가정에서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멸하고자 합니다.
가정은 은밀한 곳입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마실가서 다른 사람을 험담하기 쉽습니다. 이들은 남을 헐뜯으면서, 은근히 자기를 자랑하는 자들입니다. 다윗은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용납하지 않고자 합니다.
언제나 불화하는 것은 교만함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큰 일 하는 사람은 남다른 겸손이 있습니다. 다윗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고 마음이 충성된 자를 찾아 함께 살고자 합니다.
충성되고 진실한 자가 숨어 있습니다. 이들을 찾아내어 인재로 쓰고자 합니다. 내 주변에는 진실한 사람들이 있게 합니다.
충성된 자들은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고 섬기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진정 겸손한 자들입니다. 충성되게 살고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들이 다윗과 함께 할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였다고 한 아멜렉 사람을 죽였습니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죽였다고 한 레갑과 바아나를 처형하였습니다. 그는 오히려 요나단의 아들 절뚝발이 므비보셋을 초청하여 그 집에서 함께 식사하였습니다. 다윗은 요나단과 같은 충성된 사람과 함께 살기를 원하였습니다.
5.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합니다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7-8절)”.
다윗은 거짓을 행하는 자는 자신의 집안에 거주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거짓말하는 자는 하나님이 미워하는 자입니다. 충성된 자와 반대된 자는 거짓된 자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자는 다윗의 눈앞에 서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아침마다 이 땅에 모든 거짓된 악인을 멸하였습니다. 거짓의 악을 행하는 자는 자신의 집안에서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성에서 끊어버리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십니다. 예수님도 진리이시고 성령도 진리의 영이십니다. 사단은 거짓의 아비입니다. 거짓된 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다윗의 별명은 진실한 다윗입니다. 다윗은 자신도 진실하고 진실한 사람을 곁에 두었습니다. 그는 가정에 진실이 있게 하였습니다.
가정에 진실이 있어야 하나님이 가정 가운데 함께 거하실 수 있습니다. 잘못한 것은 가정에서도 잘못 되었다고 해야 합니다. 가정에 진실이 없는 것이 슬픈 것입니다.
성도는 가정에서 나를 살펴서 완전함을 지향합니다. 집안에 사특한 것이 없게 합니다. 가정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여 가정을 천국 같이 만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