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신임 회장.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제21대 회장으로 이수연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장(홀트아동복지회 위탁 운영)이 선임됐다.

이수연 신임 회장은 지난 5월 6일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6월 1일 취임했다.

이수연 신임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홀트아동복지회에 입사한 후, 국내입양팀장,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장, 복지사업본부장, 복지관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이 신임 회장은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Raising Adopted Children」를 번역하였고, 해당 자료는 2009년 단행본으로 출판되어 입양부모들에게 입양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전달했다. 2016년에는 보건복지부의 ‘민법상 입양에 따른 예비 양부모 교육 연구’에도 참여했다.

이 신임 회장은 “홀트아동복지회가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기관의 명운이 걸린 시점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도가 지름길임을 알고, 홀트아동복지회가 아동인권 중심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1일 직원과의 소통시간을 취임식으로 대체하고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024년까지로 3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한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의 해외빈곤 아동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아동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