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그로쉘
▲크레이그 그로셸 목사. ⓒLife.Church 제공
미국 라이프닷교회의 담임인 크레이그 그로셸 목사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게 하는 복음의 능력”에 대해 권면했다고 크리스천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그로셸 목사는 최근 열린 ‘익스포넨셜 리셋 서밋’에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많은 지역이 정상은 아니지만, 정상 궤도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재정렬해서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할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목회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때 자신감 있게 이끌어나가야 한다”며 “우리가 하는 일의 이면에 있는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록 우리가 모든 해답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나는 복음의 힘과 교회의 필요성, 그리고 교회가 견뎌내고 번성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100% 확신한다”며 “이러한 때에 교회가 번창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봉쇄 이후에 목회자들이 ‘쓸모 없어진 느낌과 탈진, 피로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특히 “현장 예배를 재개한 교회들이 저조한 출석률로 인해 상실감과 슬픔을 겪는 반면, 지난 몇 달 동안 예배 인원이 증가한 교회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주정부가 어떻든지, 나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사명이 중심이자 핵심이 된 다음에 돌아가겠다”며 “나는 과거를 재건하고 싶지 않다. 미래를 건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목회자들에게 “여러분은 18개월 전으로 돌아가 모든 사람들을 되찾을 수는 없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모든 사람을 되찾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어떻게 그들을 그리스도의 더 큰 몸과 하나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일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명이 당신의 잃어버린 것에 대한 어떤 슬픔도 압도하게 하라. 어떤 과거의 감정도 지나칠 수 있도록 하라”며 “우리는 할 일이 더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프닷교회는 미국 전역 11개주에 총 34개 캠퍼스가 있으며, 주일예배 인원 9만 명이 넘는 대형교회 중 한 곳이다.

그로셀은 “지금 복음을 위해 무르익은 사람들을 목양하기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다. 중독된 사람들이 18개월 전보다 더 많이 있다고 장담한다. 더 많은 이들이 결혼 생활이 고통스럽고, 우울하고, 외롭고, 파탄에 빠져 있다고 말한다”며 “복음은 어떤 환경에서도 통한다. 지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여러분 앞에 놓인 기회와 필요, 복음의 힘이 여러분을 어떠한 고통에서도 벗어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 그리스도의 신부인 그분의 교회는 견딜 것이다. 우리는 이보다 더 힘든 시기를 견뎌 왔고, 어쩌면 흔들림과 박해로 옮겨갈지 모른다”며 “그것이 바로 교회가 교회를 깨우고, 단결시키며, 이전에 강요받지 않았던 방식으로 복음의 순수성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