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교회
▲스웨덴 국기. ⓒUnsplash
스웨덴교회(Church of Sweden)가 스스로 친트랜스젠더 성향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큰 루터파 교단에 속한 스웨덴교회는 최근 공개 서신을 통해 “트랜스젠더 공동체에게 ‘역시 트랜스젠더 교회로부터’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작성했다”면서 “교회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고, 사람들은 다 다르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서신에서 “우리에게는 견진성사를 받은 교인들, 직원들, 교회 관리인들, 선출된 대의원들, 비영리단체들, 그리고 자신을 트랜스젠더로 규정하고 있는 교구민들이 있다. 교회 구성원 중에도 트랜스젠더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보수 기독교인들에 대한 비판 외에 ‘성별에 대한 규범’과의 투쟁도 원한다”며 ‘트랜스젠더를 제외한’ 페미니스트들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언론이 보수적인 관점을 지닌 이들에게 편향돼 있고, 이는 혐오의 풍토를 야기시켰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권력, 민족성, 성적 지향성, 성 정체성을 넘어서 사람들을 환영하는 교회와 하나님을 믿는다”며 “무지개의 모든 색으로 이뤄진 인류, 그 다양성이 정말 놀랍고 무한하다. 우리는 다르고, 그것은 좋은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다”고 했다. 

약 1천여 명의 교인들과 성직자, 주교 등이 동참한 이 서신은 베스테레스 교구 홈페이지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