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최성봉(왼쪽). ⓒ봉봉컴퍼니 제공
가수 최성봉이 모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A씨에 대하여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최성봉은 지난 4월 A씨에게 빌려준 수백만원을 10년 가까이 받지 못했다고 폭로하였으나, A씨는 이에 대해 사실 일체를 부인한 바 있다.

이에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대상(변호사 채한규, 김중훈)은 “A엔터사 대표와 금전 대여 상황에 관하여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최성봉 씨는 ‘암투병’으로 인하여 경제 활동이 어려워 오래 전 빌려 준 돈을 변제해 달라 A 대표에게 여러 차례 요구하였으나, (A씨가) 이전과는 달리 금전적 여유가 충분함에도 변제 요구에 장난으로 대응하는 등 기만하는 태도를 보여 크게 격분한 상황”이라고 했다.

소송대리인 측은 또한 “과거 금전 대여에 관한 여러 증거를 확보하여 이후 소송 절차에서 이를 입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과 투병 중인 최성봉은 어린 시절 길거리를 전전하다 음대생이었던 박정소 집사를 만나 성악가의 꿈을 꾸었고, 교회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해 초중등 검정고시 합격한 후 예술고등학교를 들어갔다.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 그의 사연은 CNN, ABC 방송 등 65개국에 소개됐다.

최성봉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올해 2월 두 차례 숨이 멎는 등 중태에 빠진 바 있으나, 어린이날을 맞아 희망을 멈추지 않기 위해 북한산을 등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