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케이트 포브스 재무장관
▲케이트 포브스 스코틀랜드 재무장관. ⓒ스코틀랜드 의회
스코틀랜드 케이트 포브스(Kate Forbes) 재무장관이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언급했다.

성경적 결혼관을 고수하는 스코틀랜드 자유교회에 출석 중인 포브스 장관은 최근 BBC ‘Political Thinking’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독교 신앙은 내 존재에 필수적이며,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라는 부르심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그녀는 “장관은 유권자를 대표해야 하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에 대한 언급을 피했었고, 이에 대해 다른 이들처럼 죄책감을 느꼈다”며 “대중은 우리가 국민 모두를 대변하기보다 자신만을 위해 말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설적으로 말하자만 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믿는다. 그분이 날 위해 죽으셨음을 믿는다. 그분은 날 구원해 주셨고, 나의 소명은 힘과 뜻과 마음을 다해 그분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신앙은 내게 아주 필수적이다. 정치는 지나간다. 난 정치인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이고, 이를 계속해서 붙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유권자들에게 나의 신앙을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들 중 일부는 나의 신앙에 동의할 것이고, 다른 일부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난 그들을 대표할 의무가 있지만, 나의 유권자들을 속이고 싶지 않다. 나의 신념, 정체성, 배경에 대해 솔직한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