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헌혈
▲지난 3월 1일 헌혈 모습. ⓒ연세중앙교회
연세중앙교회(담임 윤석전 목사)에서 제2회 연세가족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오는 6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최한다.

국내 혈액 수급 부족 현상은 꾸준히 알려져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 우려로 헌혈자가 줄어들면서 올해 초 한국교회 차원에서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했다.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3월 1일 수백 명이 참여한 헌혈 캠페인에 이어 한마음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헌혈버스 5대가 동원된 지난 첫 캠페인 당시를 거울삼아 헌혈버스 19대를 준비, 시간 부족으로 헌혈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했다.

연세중앙교회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서로 대화나 접촉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전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인류에게 죄 사함받고 구원받을 생명을 주신 것처럼,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피가 모자라 고통받고 있다는 환자들 사정이 가슴 아파 헌혈에 동참했다”며 “어떤 환자들도 피가 부족해 고통받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연세 가족들의 헌혈이 부족하나마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