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내 환경보호 인식 개선과 동참 촉구 위해 연대
‘환경의 날’, ‘신앙’, ‘코로나’ 키워드로 ‘재미있는 일’
게임처럼 예수님 캐릭터가 부스에서 이용자들 맞이

처치 포 얼스
▲페스티벌처럼 각 부스에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는 메인 화면.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면 게임처럼 페스티벌 페이지가 펼쳐진다. 예수님 캐릭터가 부스 곳곳에서 이용자를 맞이하며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제자들아, 용기 있지?”

총 4팀 청년들로 구성된 ‘Project 605’가 오는 5월 29일부터 한 달간 ‘처치 포 얼스(Church for Earth)’ 온라인 환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환경 페스티벌은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을 맞아 개발된 체험형 페스티벌로, 모바일 환경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정보와 체험들을 제공, 성도들에게 교육 효과와 재미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접속하면 보이는 현장 화면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디쯤까지 페스티벌을 즐겼는지 알 수 있는 ‘미니맵’도 추가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Project 605 웹사이트인 ‘처치 포 얼스’에 접속해, 가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의 각 부스를 터치하면 된다. 모든 부스가 체험형이다.

페스티벌에서 성도가 즐길 수 있는 부스는 안내소를 포함해 총 5곳이다. ‘안내소’, ‘나만의 환경보호 체크리스트 만들기’, ‘일상 분리배출(체험형 전시회)’, ‘뒤뜰의 상영회(뮤직비디오)’, ‘내 방 안의 지구(맵핑)’ 등 각 부스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색다른 체험들을 할 수 있다.

‘일상 분리배출’에서는 버릴 것과 남겨야 할 것에 대한 사용자 체험형 전시, ‘뒤뜰의 상영회’에선 환경보호에 관한 뮤직비디오, ‘내 방 안의 지구’는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떻게 소비되는지를 보여준다.

처치 포 얼스
▲예수님 캐릭터가 환경보호를 위해 다회용 용기 사용을 권하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출범한 ‘Project 605’팀은 송구영신예배 온라인 말씀뽑기, 온라인 성찬 서비스 등으로 주목받은 팀 파이어우드의 제안으로 모인 느슨한 연대이다.

팀 파이어우드·플로우·본파이어인 백가든·댄절어스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단체들이 한데 모여 교회 내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결성됐다. 총 15명이 함께하고 있다.

페스티벌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은 팀 파이어우드 배다빈 개발자는 “Project 605는 ‘환경의 날’, ‘신앙’, ‘코로나’의 키워드를 가지고, ‘우리가 무언가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됐다”며 “느슨한 연대를 통해 다른 팀과 협업하며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기독교 소셜미디어 채널 ‘교회친구다모여’와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천 기업 ‘아로마티카’가 홍보와 제작지원에 동참했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자문으로 동참했다.

이번 처치포얼스 온라인 환경 페스티벌은 5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페이지(http://605church.co.kr)에서 경험할 수 있다. 문의는 파이어우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